‘골든걸스’ 인순이
4세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공개
“첫 키스 예고해”
최근 박진영이 KBS와 합작해 국내 최정상 여성 보컬리스트들을 한 자리에 모아 걸그룹을 만들며 누리꾼들의 화제를 끌었는데요.
이 그룹의 이름은 ‘골든걸스‘로 실력, 명성 하나 빠질 것 없는 디바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그 주인공입니다.
지난 19일 골든걸스는 SBS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했는데요.
그 중 인순이가 4살 연하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순이의 러브스토리, 함께 알아봅시다.
현재 66세인 인순이는 1978년 ‘희자매’로 데뷔해 올해로 46년차 가수입니다. 흑인 주한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아프리카계 혼혈인데요.
60년대 당시 혼혈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매우 강했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가수로 성공하게 된 이후에도 이런 차별이 따라다녔다고 합니다.
혼혈로 자라면서 힘든 학창생활을 했기 때문에 다음 혼혈세대가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지 않길 바라며 다문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희자매로 데뷔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인순이는 이후 1981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하게 돼 ‘밤이면 밤마다’라는 곡으로 히트를 치기도 했습니다.
KBS ‘열린음악회’에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아 2000년대 ‘친구여’ 피처링, ‘열정’, ‘거위의 꿈’을 리메이크하며 10~20대에게도 유명한 가수가 되며 ‘나는 가수다’에도 출연했는데요.
대한민국 여가수 중 전설적인 가창력을 가진 존재로 여겨지며 많은 후배 가수들의 최고 가수로 뽑히기도 하고 롤모델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돌싱포맨’에 골든걸스로는 처음으로 방송에 완전체로 출연했다고 하는데요.
인순이는 4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한 명이 있는데요.
인순이는 “남편은 故이주일 선생님 아들과 친구였다. 이주일 선생님이 하는 극장식 레스토랑 재무담당을 해 처음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인순이는 첫 키스 썰도 풀었는데요. “치악산 데이트를 갔다. 밤에 자연농원에 가 뭐 타고싶냐고 묻길래 관람차를 타고싶다고 했다. 거기 올라가는데 이 아저씨가 ‘올라가서 키스합시다’라고 그랬다”라며 키스 예고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38살이었다. 분위기가 쑥스러웠는데 점점 올라갈수록 이 아저씨가 언제 덮치려나 싶어 공포여서 피해야 하나? 싶었다”며 “결국 맨 꼭대기에서 아무도 못 보니까 했다. 은근히 기다렸다. 짜릿했다”고 전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인순이는 “당시 빨간 립스틱이 유행이었다. 타고 내려와서 뒤를 봤는데 남편 입술이 다 빨개졌더라”며 “서로 기분 나쁘고 싸우려다가도 그런 때가 있었다고 생각하게 된다”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신효범에게 4살은 궁합도 안본다며 연하를 추천한다고 하기도 했는데요.
남편과 결혼 30년차이지만 아직 깨를 볶고 있다는 인순이, 앞으로도 행복한 결혼생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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