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
평소 연기 열정 유명
“연기 못하면 죽을지도”
동료 배우들이 입을 모아 “그는 연기 생각밖에 안 한다”고 말하는 유명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엄기준인데요.
고등학교 때부터 배우를 꿈꾸기 시작한 엄기준은 고등학생이던 1992년도에 당시 인기 드라마였던 ‘우리들의 천국’과 1994년 ‘경찰청 사람들’에 보조출연으로 처음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연극단원이 된 그는 1년 후 연극 ‘리차드3세’에서 단역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연기가 재밌었던 그는 연기와 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라는 생각에 뮤지컬에도 발을 들였고, 1996년 ‘올리버’를 통해 뮤지컬을 시작했죠.
2006년부터는 단막극 ‘드라마시티 – 누가 사랑했을까’를 시작으로 브라운관에도 진출했습니다.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다양한 역할과 다양한 매체 연기가 해보고 싶었다던 그는 이후 매년 드라마와 뮤지컬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평소 인터뷰를 통해서 “스타가 되는 것보다 가늘고 길게 평생 연기를 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는 “나는 고졸이고 아는 것도, 할 줄 아는 것도 연기밖에 없기 때문에 연기를 못 하게 된다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변 친한 선배들이 뮤지컬 제작에 참여하거나 강단에 서고 있음에도 본인은 오로지 ‘늙어서도 연기만 할 수 있으면 된다’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열정을 반영하듯 ‘워커홀릭’이라 불릴 만큼 거의 쉬지 않고 드라마와 뮤지컬, 연극, 영화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의 드라마 대표작으로는 ‘김치 치즈 스마일’, ‘드림하이’, ‘여인의 향기’, ‘유령’, ‘피고인’, ‘펜트하우스 시리즈’, ‘작은 아씨들’,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등이 있으며,
뮤지컬 역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그리스’, ‘헤드윅’, ‘김종욱 찾기’, ‘몬테크리스토’, ‘잭 더 리퍼’, ‘레베카’, ‘그날들’, ‘드라큘라’ 등으로 매우 많습니다.
한편, 엄기준은 최근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 한다”며 오는 12월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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