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
사진작가 어시하다 데뷔
잘생긴 외모로 모델 대타
미남 배우 금성무를 닮은 외모로 다니던 대기업까지 퇴사하고 데뷔한 남자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지진희입니다. 그는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해 제일기획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사진작가 어시스턴트를 하던 그는 당시 그는 중화권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 금성무의 캔커피를 광고하던 촬영장에서 촬영 보조로 현장에 참여했는데요.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금성무의 촬영 시간은 단 4시간뿐이라 추가 촬영 대역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현장에 있던 지진희가 금성무와 외모, 체형이 비슷한 것을 발견한 감독의 제안으로 그는 부분 대역 모델로 광고에 출연하게 되었죠.
이런 지진희를 눈여겨 본 배우 전문 연예 기획사 본부장은 그에게 배우 데뷔를 권유받습니다.
지진희는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당시 IMF로 인해 근무하던 스튜디오에서 구조조정의 희생자를 자처하자 가정이 있는 유부남들을 대신에 퇴사를 결심하고 고민 끝에 연예계로 길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30살의 나이로 비교적 늦은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한 지진희는 각종 광고 모델과 연극 무대를 거쳐 1999년 조성빈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3 MBC 사극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대중들에게 완벽히 눈도장을 찍으며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었죠.
‘대장금’을 통해 한류 스타 반열에 오른 지진희는 중화권에서도 활동했는데요.
2005년 홍콩 영화 ‘퍼햅스 러브’에 출연하게 된 지진희는 배우로서 금성무와 다시 만나 당시 커피 광고 대역모델이었던 비하인드를 전해주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후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은 지진희는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결혼 못하는 남자’, ‘동이’, ‘부탁해요 캡틴’, ‘블러드’, ‘애인있어요’, ‘미스티’, ’60일, 지정생존자’, ‘언더커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계 없는 연기 변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JTBC ‘가족X멜로’에 출연 중인데요.
이번 작품에서 역시 문신과 빨간 하이힐 등 파격적인 변신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하이힐이 생각보다 높아 잘 걸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잘해서 나도 놀랐다”며 “내 발목 내가 봐도 나쁘지 않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되었다가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지진희의 앞으로의 연기 활동도 너무 기대되네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