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수찬
‘악마의 편집’으로 불화설
최근 모친이 방송서 父 폭로
8년 지기 절친인데 ‘악마의 편집’으로 불화설이 났던 유명 가수가 있습니다.
바로 트로트 가수 김수찬인데요.
2013년 ‘히든싱어’ 남진 편 출연을 통해 이름을 알린 김수찬은 2020년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여 최종 경연 순위 10위를 기록하면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방영 당시 김수찬은 악마의 편집 피해를 당했는데요. 3화 방송 중 같은 팀 멤버 양지원과 갈등하는 모습이 비쳤지만, 편집으로 인한 오해로 두 사람은 무명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동갑내기 친구였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서 “편집은 좀 아쉽지만 우린 내막을 아니까! 기죽지 말고 열심히 오래 함께 노래하자”라며 서로를 다독이기도 했죠.
김수찬에게는 이뿐만 아니라 숨겨진 아픔이 더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 아들 사연의 주인공이 김수찬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한 중년 여성이 “가수 아들의 앞길을 14년 전 이혼한 전남편이 막는 것 같아서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이날 여성은 “전남편이 내가 소속사 사장에게 몸 팔아서 아들의 계약을 추진했다는 말을 만들어 내거나, 아들 앞으로 대출을 받고, 아들이 다른 회사와 계약을 하니 소속사에 빚투를 했다”는 등의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했습니다.
방송 이후 여성의 아들을 두고 누리꾼의 추측이 이어졌는데요.
김수찬은 결국 자신의 팬카페에 ‘용기 내어 공유합니다’라며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게스트는 제 엄마이고, 제 이야기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엄마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홀로 촬영장에 나서셨다. 촬영이 끝난 뒤에도 끝까지 제 이름을 익명 처리해 줄 것을 약속받고 오셨다고 한다”라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 덕분에 제 안에 남아있던 상처도 많이 씻겨 나갔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더 솔직해져도 괜찮다는 용기 내라는 말씀에 힘을 내 본다”리며 이 모든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이에 소속사도 김수찬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4일 현재엔터테인먼트는 “김수찬 님과 어머님의 의사를 최우선적으로 존중해 이번 일을 적극 대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수찬 님의 어머님께서 방송에서 하신 내용의 팩트 체크는 모두 이루어졌다. 또한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김수찬 님과 어머님에 관한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관한 다량의 증거들을 확보해 놓았으며 방송 이후 경찰에 어머님의 신변보호요청 또한 진행해 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밝은 웃음 뒤에 많은 슬픔이 숨겨져 있던 그가 근심 없이 웃을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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