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아내 이혜원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결혼 후 심한 악플 시달려…
국민 영웅과 결혼했다가 악플에 시달린 미스코리아가 있습니다.
바로 전 축구 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입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멋진 언니’에서 이혜원은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연애해 4학년 때 결혼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영화에 캐스팅돼서 찍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프러포즈했다”며 “‘소속사 나오면 안 되냐’, ‘연기 안 하면 안 되냐’라고 해서 데뷔를 포기하고 남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죠.
결혼식을 올린 2001년 다음 해는 바로 안정환이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한 2002년 월드컵이었습니다.
안정환의 인기가 절정으로 오르며 아내 이혜원은 많은 안티, 악성 댓글과 싸워야 했습니다.
이헤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나는 내 걸 다 포기하고 안정환이란 사람을 선택해서 내 인생을 다 바쳐서 결혼했는데 ‘내가 왜 욕을 먹어야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지? 내가 인생에서 뭘 그렇게 죄를 지었나?’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때 안정환은 안정환다운 대처를 했습니다.
이혜원은 “그때 남편이 악플 못 보게 하려고 컴퓨터 선을 가위로 잘라버렸다”며 “남편은 아니면 아닌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지금도 댓글을 보면 ‘굳은살이 많이 배겨서 괜찮겠지’ 하지만 그런 댓글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습니다.
한편, 안정환은 현재 방송인으로, 이혜원은 사업가로 활동 중이며 큰 딸 리원 양은 뉴욕대 재학 중, 아들 리환 군은 트럼펫 연주자로 활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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