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출연 후
휴게소 화장실서
상담한 오은영
‘육아 대통령’ 오은영 박사가 방송에 출연한 이후 고속도로 화장실에서 상담 요청을 받았다는 일화를 공개했는데요.
오은영은 과거 한 방송에서 ‘오은영 박사님과 상담을 하려면 1년을 대기해야 한다’라는 말에 “정신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마친 뒤 소아청소년정신과 과정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치는 사람은 소수다”라며 “저희 과 특성이 한 환자를 오래 봐야 한다. 그래서 상담을 위해서 대기가 길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는데요.
오은영은 “휴게소의 화장실에 가 있으면 밖에서 두드린다. 오은영 박사님 맞으시냐며 고민 상담을 하신다. 성심껏 말씀을 드리지만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야기를 못 드리기도 한다”라고 애로사항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식당에서 요리를 하다 말고 (부모님들이) ‘그런데 제가요, 쌍둥이가 있거든요’ 이런다. 그럼 ‘일란성 쌍둥이에요, 이란성 쌍둥이에요?’ 이렇게 (육아 상담이) 시작된다”라며 조언을 했던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한편, 오은영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는데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는데요. 당시 제대로 된 ‘육아법’의 존재를 모르던 전국의 부모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은영은 현재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등에 출연해 심리적인 조언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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