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수근
애처가 면모
2시간에 1번씩 전화
방송인 이수근이 애처가 면모를 보였는데요.
과거 한 제작발표회에서 이수근은 아내의 건강에 대해 “건강하게 치료도 잘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이상민은 “보충 설명을 드리면 이수근 씨는 거의 2시간에 한 번씩 전화한다. 불편한 곳은 없는지, 약은 먹었는지 묻는다”라며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이 옆에서 보기만 해도 느껴진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은 2011년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와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적 있습니다.
당시 이수근은 “아내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뒤부터 몸이 좋지 않았고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오면서 결국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고 아내의 임신중독증으로 34주만에 유도분만을 통해 태어난 둘째아이는 뇌성마비 증세를 보여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후 박지연은 친정 아버지에게 이식 받은 신장 역시 망가져 투석 치료를 이어왔습니다.
박지연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신장 투석 부작용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매주 세 번씩 투석을 한다”라며 “독소와 함께 수분을 빼야 해 피부가 언제나 푸석하고 거칠다. 어느 날에는 머리에 피딱지가 생기더라. 투석 이후 주사 부위에 반창고를 붙이는 데 자극이 있다 보니 건선처럼 갈라지고 빨갛게 올라왔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연은 현재 신장 재이식 수술을 권유받은 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박지연은 “이식을 하고 싶다고 당장 되는 것도 아니지만, 뇌사자 대기를 걸어놓고서도 기대 안 했던 제가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잠시나마 꺼내 봤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제 삶도 바뀔 수 있을까”라고 심정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수근은 12살 연하 쇼핑몰 대표 박지연과 200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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