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필근, 근황 전했다
과거 “괴사성 췌장염” 투병 고백
35kg 빠지기도, 죽음의 고비 넘겼다
개그맨 송필근이 과거 괴사성 췌장염을 투병했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는데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개그우먼 박은영, 개그맨 송필근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송필근은 지난 2023년 2월, 괴사성 췌장염으로 입원 중인 근황을 알린 바 있습니다. 김대희도 “2, 3년 전에 기사로 접해서 너무 놀랐다”며 그간 있었던 일을 물었는데요.
송필근은 “괴사성 췌장염이라고, 췌장이 녹는 거다”라며 “장기가 녹으면서 염산 들어간 느낌이 들어서 통증이 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췌장은 등 쪽에 있어서 자세를 잡기도 힘들었고, 장기가 녹으니 진통제도 잘 안 들었다”라며 그간 힘들었던 과거를 꺼냈는데요.
당시 상황이 심각하여 의사가 아내를 불러 “염증 수치가 너무 높아서 오늘 밤 패혈증으로 돌아가실 확률이 높다”라고 전하기도 했다는데요~
송필근은 “4개월의 병원 생활 동안 35kg이 빠졌다”며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은 지 1년이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송필근은 KBS 공채 개그맨 시험 최연소 수석 합격자로 무려 22세의 나이로 공채 시험에 합격해 ‘개그 신동’으로 불렸습니다.
이후 ‘놈놈놈’, ‘렛잇비’ 등의 코너에서 활약하며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분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는 다시 돌아온 개그콘서트에 복귀하여 ‘심곡 파출소’, ‘아는 노래’에서 활약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변진섭의 ‘숙녀에게’를 개그콘서트 코너 ‘아는 노래’에서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영’에게 반한 ‘필근’이 떨리는 마음으로 그녀에게 고백하지만 대답을 듣지 못하고, 무려 열 번째 고백에서 그 이유를 알게 되는데요.
현영은 사실 청각장애인이었기 때문에 필근의 고백을 듣지 못했던 것이었고, 이 사실을 안 필근은 스케치북과 수화로 마음을 전합니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애틋한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숙녀에게’는 송필근이 리메이크 하여 발매되기도 했습니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내고 우리 앞에 서서 다시 한 번 웃음을 전하는 개그맨 송필근,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네요~ 앞으로는 건강만 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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