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유명 영화제작자 차이란
건강 이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오래된 건강 문제일 뿐”

홍콩의 유명 영화제작자 차이란(83)이 최근 건강 이상으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30일(현지 시간) 매체 ‘8world’에 따르면 차이란은 최근 컨디션이 급격히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중환자실에서 치료와 관찰을 받고 있는데요.
그러나 그의 비서는 “오래된 건강 문제일 뿐, 잠시 쉬는 정도다.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고 밝혀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합니다.
이후 차이란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걱정해 줘서 고마워요. 위독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기도 했죠.
차이란은 지난 2023년 대퇴골 골절 사고와 아내를 떠나보낸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하는데요.

당시 그는 “인생은 행복보다는 씁쓸함이 많다”라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후 그는 오래된 자택을 정리하고, 바다 전망이 보이는 아파트로 이사해 8명의 생활 보조 팀을 고용하며 노년기를 새롭게 준비해왔습니다.
한편, 차이란은 ‘홍콩 4대 인재’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작가·미식가·영화인으로 폭넓은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기도 한데요.
차이란은 미술 전시회와 도서전도 활발히 준비 중이며 “전시 수익은 받지 않고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혀 문화예술계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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