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주 ‘귀로’
목소리 잃어 8년 동안 재건
리메이크한 나얼도 성대결절

부르는 가수들마다 성대결절 오게 만든다는 레전드 곡이 있습니다.
그 노래는 많은 사람들이 나얼의 노래로 알고 있지만, 가수 박선주를 데뷔하게 만들어준 노래 ‘귀로’ 입니다.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한 박선주는 지난 1989년 제10회 MBC 강변가요제에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로 유명한 예민이 작사, 작곡한 ‘귀로’로출전해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이라는 뜻의 ‘귀로’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정작 가수 본인인 박선주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박선주는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귀로’와 관련된 비하인드를 털어놔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박선주는 “‘라스’에서 처음 하는 얘기인데 ‘귀로’를 3년간 고음 창법으로 부르면서 목이 완전 나갔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당시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하다 보니까 매일 스케줄을 6~7개씩 했다. 어느날 자고 나니까 목소리가 사라져 버렸다. 지금은 그 소리는 전혀 안 나온다. 비슷하게는 할 수 있다”라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는데요~
그러면서 “성대를 재건까지 하는데 7~8년이 걸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귀로’는 가수 나얼이 리메이크해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나박이’로 불리는 국내 최정상 보컬리스트 나얼 역시 ‘귀로’를 부르다가 성대결절을 겪었다는 후문입니다.
애절한 가사,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고난이도의 레전드 곡, ‘귀로’. 정말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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