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범
학교 안팎에서 유명해
기획사 대표가 집 찾아와

오직 잘생긴 외모 하나로 기획사 대표가 직접 집까지 찾아왔다는 일화를 가진 배우가 있는데요.
이는 바로 김범의 이야기입니다.
1989년생인 김범(본명 김상범)은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 오디션’을 통해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그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유쾌한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이에 그치지 않고, 김범은 KBS2 ‘꽃보다 남자’에서 ‘소이정’ 역을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스타덤에 올랐죠.
이외에도 그는 ‘빠담빠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미세스 캅2’, ‘구미호뎐’, ‘로스쿨’, ‘고스트 닥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습니다.
특히 김범은 연기력뿐 아니라 뚜렷한 이목구비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이러한 김범의 잘생긴 외모는 이미 데뷔 전에도 유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김범은 중학교 시절부터 여러 연예 기획사에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김범은 연예계에 큰 관심이 없었던 터라, 받은 명함은 모두 버렸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한 기획사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김범의 집까지 찾아가 직접 그의 부모님을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김범의 부모님은 “우리 범이는 경영학을 전공할 것”이라며 캐스팅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랬던 김범이 배우의 길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영화제 시상식이었는데요.
김범은 우연히 접한 한 영화제에서 무대 위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며, 처음으로 연기에 대한 꿈을 품게 됐다고 합니다.
연예계에 무심했던 소년이 한순간의 계기로 배우의 꿈을 꾸고, 결국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하게 된 것이죠.
이렇듯 사람의 앞날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김범의 인생이 증명해 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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