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휘말렸던 배우 박민영
친언니 사외이사 등재 눈길
각종 논란 일자 해명해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사업가 강종현의 사업에 박민영의 친언니가 관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 인바이오젠의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박민영의 친언니 박 모 씨가 지난 4월 사외이사로 등재된 것이 확인되었다.
인바이오젠은 강종현 회장이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회사 중 한 곳으로, 지난 2019년 설립되어 이듬해 바이오산업으로 진출했다. 해당 회사에서는 박민영의 열애설 상대인 강 회장의 여동생 강지연 씨가 최대 주주자 대표로 있다.
박민영의 언니 박 씨는 감염병학을 연구하는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 소속 연구원으로, 이사회 당시 “사외이사의 업무에 충실해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여기서 박민영의 언니가 위치한 사외이사란 경영진에 속하지 않은 이사를 뜻하며, 회사의 의사결정을 견제 및 감시하기 위한 장치적 제도다. 대주주와 관련 없는 외부 인사를 이사회에 참가시킴으로서 대주주의 독단 경영과 진행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목적성이 있다.
앞서 디스패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박민영과 강종현 회장이 양가 가족에게 인사할 정도로 진지한 연인 관계“라고 보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불어 해당 매체는 강 회장의 재력에도 주목했다. 강 씨는 현재 한남동 고급빌라에 거주하며 억대 슈퍼카를 다수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강남 클럽에서 하루 술값으로 1억 원을 쓰기도 하는 등 클럽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유명 인사로 알려진 바 있다.
해당 사실과 함께 디스패치는 강종현 회장이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 회장’이라는 명함을 들고 다니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표면적 대표는 강 씨의 여동생 강지연으로 알려져 있기에 해당 지배구조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과거 강종현 회장이 사기 사건에 휘말린 뒤 여동생을 앞세워 차명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를 비롯하여 인바이오젠, 비덴트, 버킷 스튜디오 등을 실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거 강 씨는 휴대폰 장사를 한 이후 2016년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그의 동생은 휴대폰 액세서리를 팔았다고 주장했다. 그의 과거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 2020년 빗썸과 상장사 3개 주인이 됐는데 하루아침에 어떻게 인수자금 230억 원을 마련했는지 의문이라는 나타내기도 했다.
이러한 여러 의혹이 강 씨를 향한 가운데 당사자는 자신이 해당 회사의 회장이 아니라면서 관련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관련 의혹에 대해 박민영 소속사 측은 29일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라며 “친언니는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말하며 각종 의혹에 관해 일부 인정하면서도 선을 그었다.
한편 박민영은 지난해 12월 강 회장과 밀접한 사업파트너 원영식 회장의 자회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박민영은 지난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수목드라마 ‘월화수금화목토’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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