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과 방송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
전지현, 한채영, 소유진 동국대 3대 여신이라 밝혀
소유진 “마흔 넘어서 미안할 일 있냐” 버럭
9일 전파를 탄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배우 소유진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 그리고 그룹 ‘2PM’의 닉쿤과 양세찬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섰다.
특히 소유진은 김호영과 이십년지기라고 밝히며 “이렇게 텐션 높으면서 안 미운 친구는 호영이밖에 없다”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김호영은 소유진과 같은 대학 동문이라고 밝히며 “워낙 대학 갔을 때부터 스타였고 여신이었다. 전지현, 한채영, 소유진 씨가 모두 동기다”라고 말하며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00학번이라고 설명했다.
소유진은 어쩔 줄을 몰라 하며 “그들은 너무 예뻤다. 내가 전지현, 한채영한테 마흔 넘어서 미안할 일이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붐은 “3대 천왕 정리됐다”라며 대화를 종결지어 소유진은 멋쩍은 입맛을 다시며 이야기를 끝냈다.
지난 8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던 소유진은 “전지현이 ‘엽기적인 그녀’ 찍을 때라 다른 과에서도 남학생들이 오고 그랬다”라며 “저는 사람들 줄 세웠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 외에도 00학번에는 조여정, 김소연 등 뛰어난 배우들이 재학 중이던 시기였기에 구성원을 바꿔가며 4대 천왕, 3대 천왕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렸으나 전지현과 소유진은 항상 언급됐다고 전해졌다.
대학 진학과 함께 SBS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소유진은 SBS ‘최고를 찾아라’에서 리포터로 발탁되며 당시 키워드였던 ‘엽기’에 맞게 특이한 음식을 서슴없이 먹는 등 솔직하고 시원한 성격을 무기로 인기를 이어갔다.
2001년 MBC ‘여우와 솜사탕’에서 유준상과 호흡을 맞추며 일약 톱스타가 된 소유진은 한 해 동안 방송 3사의 드라마에 모두 출연할 정도로 바쁜 스케줄을 보냈다.
그러나 높아지는 인기와 함께 안티팬도 많이 생기며 ‘대인기피증’까지 겪었던 소유진은 2006년 ‘서울 1945’를 통해서 섬세한 연기 실력과 진정성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불식시켰다.
한편 소유진은 2013년 15살 연상의 요식 기업인 백종원과 결혼하여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연극 ’82년생 김지영’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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