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년이 된 장수 예능 <런닝맨>의 1등 인기 공신이자 <런닝맨>의 안방마님, 송지효는 어느덧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예인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예능도 겸하는 배우가 아닌, 정말 몸을 사리지 않고 방송에 임하는 자세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최근에는 그런 송지효의 결혼 이슈가 팬들 사이에서 솔솔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벌써 41살이 된 송지효는 왜 아직 결혼 생각이 없는 걸까요?
송지효는 대학시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우연히 캐스팅되었습니다. 사실 송지효는 데뷔 전 중, 고등학생 때부터 동네에서는 미모의 학생으로 유명했었다고 합니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잡지 모델이자 CF 모델로 데뷔하게 된 송지효는 곧 연기자로 재능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작품이 바로 2003년 영화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이었는데요. 송지효는 영화의 주인공 ‘진성’을 맡아 저주받은 여우 계단에서 소원을 비는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차세대 호러퀸으로 등극한 송지효는 이듬해 영화 <썸>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송지효는 2006년 드라마 <궁>의 서브 주인공 ‘민효린’ 역을 맡으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같은 해에는 인기 드라마 <주몽>에서 ‘예소야’ 역을 맡으며 신인에게는 어려운 사극 연기까지 해냈습니다. 그 기세를 이어 2008년에는 영화 <쌍화점>에서 ‘왕후’로 분해 더욱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쌍화점>으로 진중하고 성숙한 이미지를 쌓은 송지효는 2009년 예능 <패밀리가 떴다>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대중들이 알고 있는 이미지와는 달리 털털하고 꾸밈없이 진솔한 모습으로 순식간에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패밀리가 떴다>에 함께 출연한 유재석은 잠깐 있는 휴식 시간에 입까지 벌리고 자는 송지효의 모습을 보고 남다른 예능감을 엿봤다고 회상했었죠.
이때의 활약으로 이듬해 신흥 예능 <런닝맨>의 고정 출연진으로 캐스팅된 송지효는 ‘예능 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런닝맨> 인기의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송지효는 뜬금없이 보여주는 멍한 표정과 허당미와는 대비되는 뛰어난 게임 감각으로 <런닝맨>의 ‘멍지효’이자 ‘에이스’로 11년째 빠질 수 없는 멤버로 굳건한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13년에는 SBS 연예대상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워낙 <런닝맨>의 ‘에이스’, ‘멍지효’의 이미지가 강한 탓에 대중들은 송지효를 배우보다 예능인으로 인식하는 사람도 많지만, 사실 송지효는 팬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연기파 배우입니다. 2011년에는 드라마 <계백>의 주연을 맡아 특기인 사극 연기로 평단의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2013년에는 영화 <신세계>에서 주인공 ‘이자성’의 바둑선생이자 이자성의 감시역인 ‘이신우’로 분해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이듬해에는 드라마 <응급남녀>의 주인공 ‘오진희’로 분해 현실 연애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의 마녀, ‘조희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연기를 펼쳤죠.
올해 41살이 된 송지효는 최근 방송에서 자신의 결혼관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송지효는 ‘연애의 목적이 결혼이 되기는 싫다’라며 지금의 솔로 생활도 충분히 재밌어 아직은 지금을 더 즐기고 싶다고 했는데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안함을 아는 사람’이라고 대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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