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cm의 큰 키와 늘씬한 비율로 화제가 된 걸그룹 멤버가 있죠. 바로 그룹 ‘AOA’의 멤버 ‘설현’인데요. 설현은 이렇듯 우월한 존재감으로 그룹 내에서 센터를 담당하며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설현을 닮아 그녀의 반려견도 엄청난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요. 크기로는 어디 가서 꿀리지 않는 설현의 가족 구성원임을 증명하듯 그 덩치가 너무 커 종까지 의심받고 있다고 합니다. 함께 보러 가볼까요?
오늘 소개할 반려견은 무려 SNS 팔로워 2만 명을 보유한 셀럽 강아지 ‘덩치’입니다. 덩치는 베어코트 샤페이 종으로 몸에 비해 작은 귀, 나이에 비해 쭈글쭈글한 주름, 그리고 눈, 코에 비해 얼굴에서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입이 매력 포인트인데요. 무엇보다 덩치의 가장 큰 매력은 이름 따라 엄청나게 거대한 덩치입니다.
아기였던 시절인 2016년 덩치는 설현의 품에 쏙 안기는 사이즈였는데요. 어느새 몰라볼 정도로 폭풍 성장하여 이제는 설현의 등에 꽉 차는 것도 모자라 설현이 두 팔로 안기도 버거워할 정도의 덩치를 지니게 되었죠. 이렇듯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덩치는 자신의 크기를 생각하지 못하고 설현에게 덤벼들어 애교를 부리는 마당에 설현은 극한 반려인 생활 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날이 다르게 성장해가는 덩치의 모습을 기록하고자 설현은 덩치의 SNS 계정을 따로 개설해 꾸준히 덩치의 사진을 업로드했는데요. 덩치의 독특한 매력에 빠진 많은 이들이 덩치를 팔로우했고 결국 덩치는 2만 팔로워를 거느린 셀럽 강아지가 되었죠. SNS 속 덩치는 설현의 스케줄을 따라다니며 셀럽답게 벤을 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덩치는 이렇게 눈에 띄는 존재감을 자랑하는 것 외에도 설현과 닮은 구석이 많은데요. 애착 이불 없이는 어디도 가지 못한다는 설현처럼 덩치 또한 가장 좋아하는 애착 인형을 늘 곁에 끼고 잠자리에 든다고 합니다. 이렇듯 자신과 똑 닮은 반려견 덩치를 설현은 어딜가나 끼고 다니며 행복한 일상을 만끽하고 있죠.
그런데 이러한 설현과 덩치의 영원할 것만 같던 애틋한 우정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는데요. 덩치에게 그 무섭다는 ‘개춘기’가 왔기 때문이었습니다. 덩치는 원래 활발하고 애교가 많은 성격이었는데요. 남다른 친화력으로 다른 강아지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들이대는가 하면 설현이 이름을 부르면 멀리서 탐색을 하고 있다가도 냉큼 달려올 정도였죠.
그러나 덩치는 ‘개춘기’가 온 후 성격이 180도 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 청개구리처럼 행동하는가 하면 설현을 본체만체하는 시크함으로 속을 썩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설현은 최근 그런 덩치에 서운함을 표하며 ‘내가 싫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설현은 덩치에게 뽀뽀를 하거나 껴안는 등 애정 공세를 펼치고 있으나 덩치는 눈을 감거나 아예 설현을 외면해버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죠.
그럼에도 덩치가 너무 좋은 설현은 일방적인 외사랑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덩치의 앞에서 AOA의 노래를 틀어 놓고 덩치의 호응을 끌어내려 열심히 춤추고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타지인 프랑스에 프로그램 촬영을 하러 가 고된 몸을 침대에 뉘면서도 덩치가 보고 싶어 영상 통화를 걸기도 하는 설현의 모습에서 덩치를 향한 깊은 애정이 드러나네요.
설현은 이렇듯 자신의 반려견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최근 덩치는 4마리 아기 강아지의 아빠가 되었는데 덩치를 꼭 닮은 사랑스러운 덩치 2세들에게도 설현은 애틋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중 까만 털을 가진 아이 ‘몽글이’를 FT 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입양했는데요. 설현은 그의 SNS 계정에 방문해 미련 가득한 당부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강아지에 대한 설현의 남다른 사랑은 자신의 반려견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설현은 반려견 매거진과 함께 화보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강아지 공장 철폐 등 동물 학대를 방지하고 동물 보호 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매거진 ‘라이프앤도그’에서 주관한 촬영이었죠. 설현은 이러한 뜻깊은 촬영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SNS에 반려견 인식에 대한 소신 있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얼마 전 유기견 보호소에 봉사 활동을 갔는데 정말 사랑스럽고 건강한 아이들이 많아 놀랐다”며 “때리고 괴롭히는 것만이 아닌 무책임한 방치도 학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유기견에 대한 관심과 반려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반려인 닮아 남다른 크기로 존재감 자랑하는 독특한 매력견 ‘덩치’와 그런 ‘덩치’를 세상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해주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설현은 이렇듯 언제나 함께하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 설현은 또한 강아지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자신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반려견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덩치 이름 따라서 진짜 덩치가 크네…. 라이온킹 같다”, “오히려 설현이 덩치 앞에서 애교 부리네. 너무 귀엽다”, “이렇게까지 강아지가 되고 싶었던 적은 처음이다…덩치 너무 부럽네”, “원래 강아지가 반려인한테 애교 부리는 게 정상 아닌가? 설현이 덩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이는 것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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