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KBS ‘커튼콜’ 합류
하지원과 첫 호흡 맞추게 돼
그림자 밟는 것도 영광이라 밝혀
배우 강하늘이 하지원에 대한 팬심을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연중 플러스’에선 드라마 ‘커튼콜’에서 호흡을 맞추는 하지원, 강하늘의 인터뷰가 공개했다.
2006년 드라마 ‘황진이’ 이후 16년 만에 KBS나들이에 나선 하지원은 “그 시간이 지난 줄 몰랐다. 저도 오랜만에 KBS에서 시청자분들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강하늘은 ‘커튼콜’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하지원에게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강하늘은 “저한테는 하지원 누나의 그림자를 밟을 수 있다는 게 영광인 만큼 저는 어릴 때부터 누나의 작품을 계속 봐왔고 그러다 보니 막연한 스타의 느낌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되게 소탈하시고 한참 후배인데도 첫 만남부터 엄청 편안하게 해주셨다”고 하지원의 반전 매력을 언급했다.
하지원 역시 강하늘과의 첫 호흡에 대해 “같이 드라마를 하게 됐다는 소리를 들고 일단 너무 반가웠다. 드라마 시작 전 식사 자리에서 처음 봤는데 처음 만났는데도 되게 편했고 공감대도 있었고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은 서로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먼저 강하늘은 하지원과의 연기에 대해 “정말 항상 모든 촬영이 즐겁다”라며 “하지원 선배님이 잘 웃어주시고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주시는 눈빛을 갖고 계셔서 매 촬영이 기다려진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원도 강하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원은 “(강하늘은) 참 착하고 뭐든지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우다”라며 마음이 정말 예쁘고 무엇보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 호흡도 너무 잘 맞아서 재미있게 촬영 중이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강하늘은 극 중 할머니의 소원 성취를 위해 손자를 연기하는 연극배우 유재헌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하지원은 할머니 자금순이 세운 낙원 호텔을 끝까지 지켜내고 싶은 호텔 총지배인 박세연 역으로 변신한다.
특히 강하늘과 하지원 모두 극 중 북한 사투리 연기에 도전한다. 앞서 1차 티저에서도 강하늘표 북한 사투리가 살짝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커튼콜’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9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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