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은 누구에게나 가슴 아픈 일입니다. 특히나 내로라하는 연예인에게 있어서는 치명적이죠. 심지어 그들이 좋게 끝나지 않은 사이라면 굉장히 힘들 것입니다. 그들이 만나지 않으면 다행이겠지만 같은 직종에서 일하기 때문에 마주치는 일이 빈번히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헤어진 연예인 커플이 우연히 마주친다면 서로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이만한 이성 친구 없다.
‘쌈디와 레이디 제인’
쌈디와 레이디 제인은 8년의 연애 끝에 2013년 결별하게 됩니다. 둘은 “특별한 이유랄 것 없이 자연스럽게 소홀해지며 헤어졌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슈프림팀의 멤버인 이센스가 불미스러운 일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쌈디는 이센스에게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각자 음악 활동을 하느라 만나는 시간이 줄었다”라고 말하기도 해 대중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쌈디가 MBC ‘라디오스타’ 촬영을 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레이디 제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 둘은 헤어진 사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쿨한 대화를 이어 나갔죠. 방송에서는 결별한 사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친근한 대화를 나누는 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서로를 응원,
‘김혜수와 유해진’
2008년부터 연인 관계를 유지해오던 두 배우의 열애 사실이 2010년 1월에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그 둘은 2011년을 마지막으로 결별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되죠. 이와 관련해 지난 2017년 TV조선 ‘별별 토크쇼’에서는 이들의 결별에 대해 “각자 바쁜 일정 때문에 헤어진 거로 알려졌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어 “하지만 사실 그 배경에는 김혜수의 어머니의 반대가 있었다는 루머가 있다.”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죠.
그러던 2011년 청룡영화상에서 김혜수는 시상을 하게 됩니다. 상을 받기 위해 무대 위로 올라가는 김혜수는 유해진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인사를 건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헤어짐에도 어색함 없이 잘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개그인가 진심인가,
‘유상무와 김지민’
개그맨 유상무와 개그우먼 김지민은 2008년 공개 연애를 선언하면서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과거 그 둘은 연애 사실을 종종 개그 소재로 사용하기도 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활동이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져 결별하게 됐죠.
그 이후 한 영상에서 유상무는 유세윤과 함께 KBS 방송국 앞을 지나가게 됩니다. 마주치는 후배들과 인사를 건네던 도중 누군가 빠르게 지나가죠. 바로 김지민이었습니다. 유상무는 그런 김지민을 보고 숨듯이 도망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런 우연이 다 있냐며 놀람을 금치 못했습니다.
지금은 다른 사람의 연인
‘이정재와 김민희’
과거 이정재와 김민희 커플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년이라는 기간 동안 공개 연애를 이어나갔습니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기 전, 애인과 헤어져 힘들어했던 이정재를 옆에서 위로해 주며 김민희가 잘 챙겨줬던 사이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다 사이가 가까워져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 것이죠. 3년을 마무리로 둘은 공개 연애를 마치고 결별하게 됩니다.
그러다 2013년 청룡영화제에서 두 사람이 우연히 마주칩니다. 이정재가 주변인들과 인사를 건네다 구여친이었던 김민희와 마주치게 되는 것이죠. 간단한 목례로 환하게 마주합니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환한 얼굴로 마주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색해 보인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공개 연애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은 쌈디와 레이디 제인, 김혜수와 유해진, 유상무와 김지민, 이정재와 김민희. 비록 결별로 인해 서로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앞으로의 그들의 행보가 더욱더 기대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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