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되기로 한 연인 숀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 팝계에서 핫한 커플 중 하나로 꼽히던 두 사람이 있습니다.
2019년 전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초대박 히트넘버 ‘세뇨리따'(Señorita)를 같이 부른 숀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인데요.
걸그룹 피프스하모니 출신의 카밀라 카베요는 여성 가수 최초 유튜브 오디오 조회수 10억을 기록하는가 하면, VMA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은 첫 여성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린, 2019년이 낳은 최고의 팝스타죠.쿠바 출신에게 찰떡인 노래 ‘하바나'(Havana)로 라틴 팝의 샛별로 떠오른 그는 라틴 베이스의 ‘세뇨리따’로 2연타 홈런을 쳤고, 이 노래를 함께 부른 팝스타 숀 멘데스와 사랑에 빠지며 일과 사랑을 다 잡게 됐는데요.물론 이들 커플을 둘러싼 괴소문도 있었습니다. 노래 홍보를 위한 비즈니스라는 설이었는데요. 이들이 SNS에 수위 높은 키스 영상을 올렸고 소문은 사그라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연애가 순탄한 건 아니었습니다. 인종차별과 동료 가수 비하 등 각종 논란에 시달린 카밀라 카베요에 숀 멘데스 팬들은 지속적으로 “헤어지라” “도망치라”고 호소해왔죠.
일부 팬들의 방해에도 꿋꿋하게 2년간 사랑을 키워온 커플, 하지만 종국엔 이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숀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는 18일 각자의 SNS에 글을 게재해 결별을 공식화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로맨틱한 관계를 끝내기로 결정했어요. 하지만 우리가 인간으로서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더욱 강해졌어요. 친구라는 관계를 시작했고, 최고의 친구가 될 거예요. 처음부터 우리를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카밀라와 숀핼러윈때만 해도 이렇게 다정하던 커플인데… ‘세뇨리따’로 사랑을 속삭이던 라틴팝 공주의 공개 연에는 이렇게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