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라치의 영향으로 자녀 공개가 자연스러운 할리우드에선 스타와 자녀의 동반 출연도 결코 낯설지 않은 것.
‘토르‘에서 ‘말레피센트‘까지, 스타 자녀들의 카메오 출연으로 더욱 특별해진 작품들을 모아봤다.
#크리스 헴스워스
최근 절찬리에 상영 중인 영화 ‘토르 : 러브 앤 썬더’.
이 영화에는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와 적대관계에 있는 ‘신 도살자’ 고르와 그의 딸 ‘러브’가 나오는데 놀랍게도 러브는 헴스워스의 친딸인 인디아 로즈 헴스워스다.
약 10여년 전 헴스워스의 품에 작고 소중히 안겨 ‘헴스워스의 핫도그’라 불렸던 바로 그 딸이다.
ㅋㅋ
참고로 ‘토르 : 러브 앤 썬더’에는 인디아 외에도 헴스워스의 아내 엘사 파타키를 비롯해 형 루크 헴스워스, 쌍둥이 아들 샤샤, 트리스탄 헴스워스가 출연한다.
‘토르’ 가족 영화였네ㅋㅋ
#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 역시 친딸과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졸리는 과거 ‘말레피센트’를 통해 딸 비비안과 동반 출연했다. 순수한 매력으로 졸리를 무장 해제시켰던 어린 오로라 공주가 바로 비비안이다.
비비안의 특별 출연에는 더욱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
당초 비비안의 역할은 전문 아역배우가 연기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배우가 마녀로 분장한 졸리를 보며 울음을 터뜨린 탓에 출연이 무산됐다.
심지어 졸리의 아이들도 졸리를 알아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유일하게 졸리를 무서워하지 않았던 비비안이 오로라 공주로 전격 캐스팅 됐다.
ㅋㅋㅋ
당시 비비안이 나비를 쫓거나 달리는 장면 등을 화면에 담기 위해 졸리는 물론 전 남편 브래드 피트까지 나서 촬영을 도왔다고.
참고로 또 다른 딸 샤일로는 브래드 피트의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특별 출연한 바 있다.
#밀라 요보비치
여전사 밀라 요보비치도 빼놓을 수 없다.
요보비치의 대표작인 영화 ‘레지던트 이블’. 그 중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불리는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에는 그의 딸 에버 앤더슨이 깜짝 출연한다.
작중 에버 앤더슨은 요보비치가 분한 앨리스의 어린 시절과 레드퀸을 연기, 존재감을 뽐냈다.
더구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요보비치의 남편 폴 W. S. 앤더슨이 연출한 작품으로 해당 작품에 대한 요보비치의 애정은 남달랐다.
사랑하는 남편과 시리즈를 찍으며 만나 아이들을 낳았어요. 특히 이번 시리즈에는 내 첫 딸이 나와요. 정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밀라 요보비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애버 앤더슨은 요보비치를 쏙 빼닮은 사랑스러운 소녀. ‘레지던트 이블’로 배우 신고식을 마친 앤더슨은 영화 ‘피터팬&웬디’에 웬디로 캐스팅되며 새로운 아역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존 파브로
영화 ‘아이언맨’의 연출자이자 작중 배역 해피로 잘 알려진 존 파브로.
누군가는 ‘프렌즈’ 모니카의 부자 남친으로 기억할..
연출가와 배우로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파브로는 ‘아이언맨2’에 아들 맥스 파브로와 동반 출연했다.
아이언맨 가면을 쓴 채로 해머 드론에게 공격당할 뻔했던 소년이 바로 아들 맥스.
참고로 이 캐릭터는 스파이더맨의 어린 시절로 피터 파커의 아역이다.
큰 그림인가!?
#멜라니 그리피스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전 부인으로 잘 알려진 배우 멜라니 그리피스도 딸과 함께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리피스는 지난 1999년 영화 ‘크레이지 인 알라바마’에서 딸 다코타 존슨과 호흡을 맞췄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로 잘 알려진 그 다코타 존슨이 맞다.
존슨이 배우로 활동하게 되면서 ‘크레이지 인 알라바마’는 그의 데뷔작이 됐다.
이후 ‘소셜 네트워크’ ’21점프 스트리트’ 등의 단역으로 내공을 쌓은 존슨은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를 통해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제대로 자리매김했다.
#윌 스미스
마지막 주인공은 전천후 배우 윌 스미스다.
스미스는 영화 ‘행복을 찾아서’와 ‘나는 전설이다’를 통해 각각 아들 제이든, 딸 윌로우와 호흡을 맞췄다.
이 작품들은 모두 스미스의 대표작으로 제이든과 윌로우 역시 흥행작들을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현재 제이든도 윌로우도 과거 스미스가 그랬듯 배우 겸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 중.
특히나 윌로우는 록스타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