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열연 중
과거 노래에 소질 있어 가요제 수상하기도
아이돌 캐스팅 제안받은 적 있다 밝혀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김슬기가 제대로 연기 포텐을 터뜨렸다.
김슬기는 KBS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시크하고 와일드한 한세연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려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괴물 천재라고 불렸던 전직 검사 출신 건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김유리가 법률사무소 겸 카페 ‘로(Law) 카페’를 둘러싸고 벌이는 ‘심쿵 최고형 법치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김슬기는 경찰이자 김정호(이승기 분)와 김유리(이세영 분)의 17년 지기 소꿉친구이자 거침없고 당찬 성격의 소요자로, 부당한 일을 보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 ‘한세연’으로 열연 중이다.
그는 눈을 뗄 수 없는 쫄깃한 열연을 펼치며 한세연 캐릭터의 쿨시크 매력을 배가시켜 호평받았다.
김슬기는 그간 장르불문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장면을 이끌어가는 흡입력, 캐릭터의 맛을 제대로 살리는 연기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오 나의 귀신님’,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수상한 그녀’, ‘국제시장’ 등 매 작품 개성 또렷한 캐릭터를 능숙하게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바 있다.
하지만 그런 김슬기도 처음부터 연기에 꿈이 있던 건 아니었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발레리나를 꿈꿨으며, ‘발레 신동’으로도 유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중학교에 올라가며 집안 사정으로 발레를 접어야 했고 우연히 친구 손에 이끌려 나갔던 부산 청소년 가요제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음악에 대한 소질을 발견한다.
특히 김슬기가 모 사이트에 올렸던 노래 동영상이 유명 기획사의 눈에 띄어 아이돌 데뷔 제안을 받은 에피소드는 이미 유명하다.
그렇지만 스타가 되는 것보다 예술에 꿈이 있던 그는 캐스팅 제안을 거절, 밴드부에서 활동하며 무대 위의 희열을 느끼게 된다.
무대 위에서 느꼈던 짜릿함을 이어가고자 김슬기는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 연기과 졸업 후 극단에서 활동하던 그는 tvN ‘SNL코리아’로 데뷔해 ‘욕쟁이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다.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한 김슬기는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는 대체 불가 배우로 우뚝 섰다.
한편, 김슬기가 출연하는 ‘법대로 사랑하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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