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상, ‘천원짜리 변호사’ 특별출연
악덕 중고차 업체 대표로 등장
남궁민과 케미 발산해 화제
배우 김민상이 ‘킹받는’ 감초 연기로 짜릿한 활약을 펼쳤다.
김민상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9회에서 중고차 업체 대표 연근 역으로 깜짝 등장, 맛깔나는 감초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허위 매물로 순진한 소비자를 현혹하여 뒷돈을 챙기는 불량 업주 연근 역으로 열연했다. 연근은 검찰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인물이었으나, 특유의 뻔뻔한 태도와 청산유수 말솜씨로 위기를 빠져나갔다.
연근 역을 소화하며, 김민상은 그간의 연기 내공이 돋보이는 얄미움으로 ’킹받음’을 유발, 시청자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김민상은 앞서 ‘김과장’, ‘스토브리그’, ‘검은 태양’과 같이 굵직굵직한 작품을 통해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 덕에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도 남궁민과의 케미가 극에 감칠맛을 더했다는 평이다.
극 중 연근은 연근마켓에 잠입 취업한 천지훈(남궁민 분) 덕분에 큰돈을 벌게 된다. 하지만 이것이 지훈의 함정이었음이 밝혀졌고 흥분한 연근의 모습이 지훈의 잔망과 대비를 이루며 시너지를 발휘, 극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한편, 김민상은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 1992년 연극 ‘바리데기’로 데뷔했다.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던 그는 2011년 영화 ‘도가니’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악마 교사’ 박보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영화 ‘터널’, ‘김과장’, ‘낭만닥터 김사부’, ‘국수의 신’, ‘공항가는 길’, ‘루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적재적소에 활약, 명품 신스틸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천원짜리 변호사’에도 특별출연하며 생동감 넘치는 활약을 펼친 명품 신스틸러 김민상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에서 유쾌함을 선사할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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