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였던
배우 남편, 가수 아내 부부
가수 백지영이 나이 차이 때문에 고민하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녀는 11월 2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 ‘사랑꾼 백지영의 러브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그녀는 남편과의 첫만남을 묻는 질문에 친오빠같은 스타일리스트가 소개해줬다고 답했다. 신인 배우와 작업을 하며 괜찮은 사람이라 그녀에게 소개해주고 싶었다며 두 사람을 연결해준 주선자의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백지영은 사실 인터넷으로 다 조사를 하고 나갔다고 덧붙여 솔직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9살 나이 차이에 대해 주선자에게 “너무 어린 거 아니냐”는 말을 했을 정도로 걱정을 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적지 않은 나이 차이에도 막상 남편과 만나 보니 너무 자신의 스타일이었다며 고백했다. 백지영은 결혼 전 한 인터뷰에서도 “내가 이상형의 조건으로 밝힌 대부분을 갖춘 남자”라고 정석원에 대해 애정을 표한 적이 있다.
첫만남 이후 금방 마음을 확인했다는 두 사람은 3년 동안 만남을 이어가다 결혼했다고 이야기했다. 백지영은 ‘어디에요’ 이러면 할 말이 없는데 ‘어딘데 올래요?’라고 묻는 사람이라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만날 수록 확신이 들었던 두 사람은 2011년 1월 공개 연애를 시작해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년 6개월 만인 2013년 6월 2일 결혼식을 진행했다. 배우 남편과 가수 아내, 9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의 시선을 모았다.
백지영의 남편 정석원은 비와 닮은 외모와 명품 복근으로 인기를 얻으며 ‘아이리스2’, ‘나쁜녀석들:악의 도시’ 등의 드라마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이후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4년 만인 2017년 5월 첫 딸 하임양을 얻은 후 행복한 부부 생활 중이다. 그녀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딸의 그림실력이나 부녀의 다정한 모습을 게재하며 많은 부러움을 얻고 있다.
남편이 결혼 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결혼하고 나니 말이 너무 많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에 많은 누리꾼들은 “말이 많은 정석원 상상이 안 간다”, “남편을 진짜 사랑하시나봐요”, “백지영 사랑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백지영은 한 예능 프로에서도 얼굴도 성격도 좋은 남자가 남편이었다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백지영이 앞으로도 남편,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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