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블랙 드레스 입고 근황 공개
과거 가족들 권유로 오디션 참여
블랙핑크 로제가 블랙 절개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했다.
지난 11월 7일 로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렇게 멋진 이벤트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라는 글과 자신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로제는 금발 헤어를 길게 땋아 한쪽으로 늘어뜨려놨으며 독특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노을 진 하늘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에는 검은색의 클러치를 들고 있다. 블랙 드레스와 금발 헤어가 어우러져 시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로제는 지난 11월 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제11회 LACMA 아트 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했다. 로제는 해당 행사에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생 로랑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누리꾼들은 “여왕님이다” “저도 블랙을 참 좋아하는데 완벽해요. 아름다워요” “로제 여신이야” “로제 정말 자랑스럽다” “아름다움이 끝이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로제는 지난 2016년 8월 블랙핑크로 데뷔했으며 메인보컬과 리드댄서를 맡고 있다. 로제는 독특하고 관능적인 음색으로 블랙핑크의 팬이 아니더라도 로제의 목소리는 쉽게 구별할 수 있을 만큼 독보적이다. 특히 로제는 음색이 뛰어나면서도 큰 성량의 고음을 내서 다른 가수들과 차별화된 보컬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로제는 한국과 뉴질랜드의 복수국적자로 7살부터는 호주 멜버른으로 이민 가서 살았다. 2012년 로제의 아버지가 뉴스로 호주 시드니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오디션이 개최된다는 공고를 보고 시드니행 항공권을 바로 끊어줬다.
앞서 로제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오디션은 아버지의 권유로 보게 됐다. 2020년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한 로제는 어린 시절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8년 동안 호주에서 자랐다. 주택이라 옆집이랑 멀어서 밤늦게까지 피아노를 칠 수 있었다. 그래서 큰 목소리로 노래연습을 했는데 어느 날 아빠가 오디션 제안을 해서 엄청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난 한 번도 가수가 되고 싶다고 얘기한 적이 없었다. 그렇게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생이 됐는데 나중에 언니가 말해주길 그때 사실 내가 밤새도록 피아노를 쳐서 2층에 가족들끼리 모였다고 했다. 서로 미루다가 아빠가 총대를 메고 오디션을 제안하게 된 거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호주 오디션에서 한 번에 합격한 로제는 4년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생활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10월 25일과 26일 댈러스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재 7개 도시 14회차에 달하는 북미 공연을 진행 중이며 11월과 12월에는 유럽 7개 도시 10회차 공연을 개최한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