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군고구마 장사꾼
알고 보니 가수 임영웅
과거 관련 일화 재조명
한겨울에 합정역 7번 출구에서 군고구마를 팔았던 청년에서 유명 가수로 거듭난 임영웅이 새로운 소식을 전해와 화제다. 가수 임영웅은 지난 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Polaroid(폴라로이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첫 번째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뒤틀린 세트장 속 임영웅의 실루엣으로 시작되는 모습과 함께 차분한 기타 선율로 어쿠스틱 감성을 배가시켰다. 또한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로 팬심을 뒤흔들었다.
임영웅의 신곡은 ‘Polaroid’는 오는 15일 오후 6시에 발매될 예정이며 12월 부산과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는 10일 오후 10시에 임영웅이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를 준비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 ‘임영웅 101’을 TV조선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임영웅은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대표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임영웅은 5년 전 군고구마 장사꾼으로서 생계를 유지해왔다는 사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임영웅은 한 예능에서 “(지난 2017년) 합정역 7번 출구가 유동 인구가 많아 장사했는데, 연통을 놓고 고구마를 구워서 팔았다”면서 “당시 오징어구이, 떡볶이, 다코야키 파는 분이 있었는데, 군고구마 매출이 가장 좋았다”고 자랑했다.
다만 “장사는 잘됐는데, 마진이 안 났다. 맛없는 고구마를 팔기에 양심에 찔려서 제일 좋은 고구마를 팔았다. 사람들이 많이 와서 사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돈은 많이 안 됐지만”이라고 회상해 듣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처럼 임영웅의 과거 시절이 주목되자 그의 얼굴 흉터에 숨겨진 유년 시절 일화도 재조명되고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결승전 생방송 당일 임영웅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면서 임영웅 얼굴의 흉터가 부각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각선으로 그어진 흉터에 대해 임영웅은 유년 시절 담벼락에 꽂힌 유리병에 얼굴이 찍혔지만, 돈이 없어서 수술을 제대로 받지 못해 흉터가 남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해당 방송일에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자 ‘진’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도 활발히 대세 가수로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발매를 앞둔 신곡으로 임영웅이 어떠한 활동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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