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오션’ 리더 출신 사업가 오병진
지난 6월 결혼해, 신부는 회계법인 이사 출신
생활용품 사업가 활동에도 조언 많이 받아
최근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알려 화제가 된 보이그룹 ‘오션’의 리더 출신 오병진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로 근황을 전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가로 활약하고 있는 오병진은 지난 6월 결혼한 소식을 전하며 “조용하게 결혼해서 조용하게 살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오병진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하며 “아내가 금융 쪽 일하고 있다. 큰 회계법인의 이사였다. 제 회사에 대한 조언을 받다가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라고 첫 만남을 밝혔다.
그는 “저보다 영어도 잘하고, 뉴욕에서 회사를 다녔던 친구라 굉장히 똑똑하다. 제가 갖고 있지 않은 부분을 잘 채워주는 친구 같아서 호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지금도 너무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고, 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선 항상 물어보고 체크해주고 있다”는 말로 여전히 사업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받는다고 전했다.
오병진이 속한 보이그룹 ‘오션’은 2001년 데뷔해 당시 해외 팝송 등에 영향받은 감미로운 미디어 템포의 팝 발라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병진은 멤버 이태경과 차승원, 강동원 등이 속해있던 모델 소속사에서 활동하던 모델 출신이었으나 평소 친분이 있던 손일권과 함께 가수가 되고자 결심했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당대 최고의 소속사를 찾아가 “‘서태지와 아이들’처럼 키워달라”라고 당당하게 열정을 보였고 180cm 이상의 큰 키의 비주얼과 패기를 본 사장에 의해 보컬 이현, 황성환을 투입해 5인조 그룹을 결성했다.
JTBC ‘슈가맨2’에 출연했던 오션은 “당시 황성환은 보컬 트레이너이자 프로듀서로 왔지만 설득해서 합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오병진은 방송에서 “다섯 명이다 보니 ‘오’로 시작하는 그룹명을 짓고 싶었다”라며 ‘바다’를 뜻하는 오션이 아니라 ‘5 True Image Of New’라는 그룹명의 탄생 비화를 설명했다.
데뷔 당시 J.T.L, god, 휘성, 비와 같은 굵직한 라이벌이 있었으나 음악방송 1위를 하기도 한 저력있는 그룹이었으며 신임임에도 ‘드림 콘서트’ 무대에 올라 잠실 주경기장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팀의 리더였던 오병진은 1집 활동 후 사업에 뛰어들며 탈퇴했으나 막내 멤버 이태경이 입대로 탈퇴하면서 소속사와의 계약이 끝나자 2006년 다시 오병진을 주축으로 활동해 2012년까지 활동했다.
오병진은 이후 의류 쇼핑몰 사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하는 등 사업가로서 뛰어난 자질을 보여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이어 김치와 피자 사업을 연이어 성공시켰고 생활용품 사업가로 활동해 프라이팬 등을 판매해 연 매출 천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병진은 향후 목표에 관해 “요즘 관심이 많은 비즈니스가 셀럽, 인플루언서 관련, 말 그대로 ‘팬덤 비즈니스'”라고 귀띔하며 “여러 트렌드나 요즘 시대에 대해 공부를 하다 보니 ‘이런 시장이 좋다’거나, ‘이런 시장이 커질 거다’라는 조언을 듣고 연구하게 된다”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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