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써브라임과 전속 계약
최근 ‘재벌집’에서 강한 인상
배우로서 도전 이어 나갈 예정
티파니가 써브라임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더욱 활발한 국내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6일 써브라임은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가진 티파니 영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무한한 영향력을 가진 티파니 영과 함께 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할 것이며, 글로벌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파니의 이번 전속 계약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매니저와의 끈끈한 의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홀로서기 이후 5년 만에 국내 엔터테인먼트와 처음으로 전속 계약을 체결, 가장 신뢰하는 매니저와의 동행을 이어가며 다양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발판이 될 예정이다.
한편 티파니는 2007년 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만 15살에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되어 홀로 한국에 온 그는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연습생 생활을 이어 나갔다고 한다.
티파니의 확고한 의지에 처음에는 가수 데뷔를 반대하던 가족들도 마음을 돌렸고 적극적으로 그를 지지하기에 이른다. 약 3년간의 연습생 생활 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티파니는 특유의 탄탄한 가창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8년에 티파니는 ‘티파니 영’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알렸다. 첫 솔로 앨범 ‘Over My Skin’(오버마이 스킨)을 발매,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을 공개하며 자신만의 음악관을 뚜렷하게 구축했다.
음악 활동 외에도 티파니는 배우로서 도전을 이어 나갔다. 올해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 완벽 변신, 수많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최근에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속 송중기(진도준 분)의 든든한 조력자 레이첼로 분해 안방극장에 강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첫 드라마 출연이었던 만큼 초반에는 과장된 톤이 보기 불편하다는 평도 있었으나 그는 점차 극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이며 몰입도를 확실하게 책임졌다. 인상적인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티파니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아나갈 것이라 예고했다.
실제로 티파니는 오래전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왔다. 2017년 10월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연기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년간 연기를 하고 싶었다. 팬들은 알 것이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이 있고 트레이닝을 받기 전까지는 시작하고 싶지 않았다”며 미국의 학교에서 연기 수업을 받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해외 작품 오디션을 꾸준히 보러 다녔다는 사실을 공개한 뒤 “이병헌 선배님과 연기해보고 싶다. 큰 꿈이지만 어울리는 역할이 있다면 할리우드 작품을 함께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렇듯 특유의 도전 의식과 꿈을 향한 의지로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해온 티파니가 배우로서 또 어떤 괄목할 성장을 이뤄낼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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