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SBS 메인 앵커 김가현
재연배우, KBS N 아나운서 경력 조명
지상파 통틀어 최연소 메인 앵커
지난 3일 SBS 메인뉴스 ‘8뉴스’의 앵커석에 앉은 김가현 아나운서는 SBS 역사상 최연소 메인 앵커로 발탁되어 이슈를 모으고 있다.
1997년생인 김가현은 지난 2021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포츠뉴스 진행과 ‘오 뉴스’ 진행을 맡아 지난 3월까지 맡아왔다.
처음 ‘8뉴스’를 진행하게 된 김가현은 “많은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이 마음 잊지 않고 뉴스를 잘 전달하겠습니다”라고 클로징멘트를 남겼다.
10일 누리꾼 사이에서는 ‘이번에 최연소 SBS 메인 뉴스 앵커로 발탁된 김가현 아나운서 과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어 김가현의 이력을 주목하게 했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열심히 산 듯”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김가현 아나운서의 SBS 입사 전 활동들을 담아냈다.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김가현은 2020년 24세의 나이로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재연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같은 해 5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김가현은 리포팅과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으나 2021년 경력직 공채 아나운서로 선발돼 SBS로 이직했다.
김가현은 짧은 기간이지만 경력직인 만큼 SBS ‘오 뉴스’ 서브 앵커, ‘8 뉴스 스포츠뉴스’ 주말 앵커, 평일 앵커직을 맡아 빠르게 적응했다.
SBS로 회사를 옮긴 후에도 ‘베이징 투나잇’,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지난 3일 최혜림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8 뉴스’ 평일 메인 앵커가 된 김가현은 SBS 최연소 앵커이자 지상파 3사 메인 뉴스 진행자 중 유일한 20대로 알려지며 이슈를 모았다.
이에 김가현은 “정말 정신이 없는 데 재미도 느끼고 있다. 저도 예상을 못 했고 다른 분들도 그랬을 거다. 처음에는 ‘큰일 났다,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라면서 기쁨보다는 부담감과 긴장감이 크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증가하면서 지상파 아나운서의 수명이 짧아지고 메인 앵커의 연령도 점차 젊어지는 추세가 될 것”이라며 김가현을 시작으로 젊은 앵커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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