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데뷔 10년 맞아 인터뷰
단역부터 주인공까지 성장해와
새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17일 첫 방송
배우 신혜선은 드라마 ‘가을동화’를 보고 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꿈꿨다.
중학교 3학년 때 연기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예술고등학교 연기전공, 대학교도 영화예술학과에 진학해 연기를 위한 외길을 걸어왔다.
신혜선은 드라마 ‘학교 2013’ 오디션에 합격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캐릭터 설명이 없는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그녀는 예뻤다’, ‘아이가 다섯’, ‘푸른 바다의 전설’, ‘비밀의 숲’ 등과 영화 ‘검사외전’, ‘하루’와 같은 작품에 출연했다. 단역부터 시작해 조연이 되기까지 차츰 성장해 오며 분량이 점차 늘어나는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리고 2017년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으로 첫 주연을 맡게 됐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사의 찬미’, ‘철인왕후’ 등 여러 작품에 연달아서 극을 이끄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며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신혜선은 올해로 데뷔 10년을 맞았다.
한 인터뷰에서 그동안 작품을 하며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줬다는 질문에 “전 마음이 가는 쪽을 선택하는 편이에요”라고 답했다.
이어 신혜선은 “제 선택의 결과를 이따금씩 후회할 때도 있지만, 글쎄 모르겠어요. 단순하게 그냥 딱 당길 때가 있거든요. 그렇게 선택한 캐릭터들을 모아보면 제법 다양하고 성격들도 변주가 있더라고요”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다음에는 파격적인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라며 “악랄한 악역, 아니면 스타일적으로 뒤집는 것도 좋아요. 가령 새빨간 컬러의 헤어 스타일이라든지 폭탄 머리도 재밌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데뷔한 지 어느덧 10년이지만 여전히 배우로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신혜선은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주연 반지음 역으로 등장한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 드라마다.
이번 작품은 신혜선의 코미디 열연이 빛난 퓨전사극 tvN ‘철인왕후’ 이후 2년 만의 컴백이다. 신혜선이 연기하는 반지음은 겉보기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이미 인생 19회차 경력의 노련한 환생 전문가다.
상대 배우 안보현과 함께 보여줄 케미에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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