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지현 러브스토리
2살 연하 사회복지사와 결혼
‘혼전순결’ 지키려고 뽀뽀도…
데뷔 전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오지헌은 변기수의 제안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군 제대 직후 친구들의 권유로 성대모사 대회인 ‘슈퍼보이스 탤런트 선발대회’에 나간 오지헌은 대상을 받았다.
이때 대회에서 2등을 했던 변기수는 “난 졸업해서 취직할 거”라던 오지헌에게 “취직하면 돈은 벌지 모르겠지만 연예인 안되면 결혼은 못 한다“라고 말했고 오지헌은 그 말에 설득당해 개그맨이 되었다.
변기수의 조언 덕분인지 오지헌은 2008년 2살 연하의 사회복지사와 결혼에 성공했다.
오지헌의 아내 박상미는 방송에 출연해 “오지헌이 내민 손을 잡는 순간 전기처럼 타고 올라오는 이 남자의 진심을 알게 됐다”라며 그와의 첫 느낌을 전하기도 했다.
오지헌 또한 “첫 만남에서 이 여자가 내 아내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서로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불타오르는 마음을 절제하고 종교적 가치관에 따라 혼전순결을 약속했다고 한다.
그러나 순결 서약을 지키기 어려웠던 오지헌과 박상미는 서둘러 결혼식을 진행했다.
교제 10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뽀뽀도 하지 않았던 연애 시절을 빠르게 보낸 두 사람은 신혼여행지에서 여행 사진이 없을 정도로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었는데 어느새 세 딸의 부모가 되었다.
또한 두 사람은 결혼 전 혼전순결을 위한 순결 서약 외에도 부부학교에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오지헌은 “결혼 발표를 한 후 8주 동안 예비 부부학교에 다녔다”라며 “보다 나은 결혼생활을 위해 서로를 좀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였다”라고 설명했다.
오지헌이 결혼을 위해 이렇게까지 신중한 데에는 어린 시절 입은 상처가 있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오지헌의 아버지는 학력고사 시절 유명 학원 국사 강사로 어마어마한 수입을 벌어들였으나 일중독이 지나쳐 가정에 소홀했고, 집에만 오면 부부 싸움을 해서 집안이 화목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오지헌의 부모님은 오지헌이 성인이 된 후 이혼했고 오지헌은 아버지와 8년간 의절을 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관계를 개선하고 사이좋은 부자 관계로 지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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