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 각종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 선보여
단역, 조연으로 악역 연기해 시청자 사로잡아
차기작 ‘악귀’에서 경찰로 분해
홍경은 단역부터 시작해 조연을 거쳐 주연까지 차근히 성장해 온 배우다. 데뷔 6년 차 배우지만 많은 작품에 참여하며 연기 역량을 쌓고 있다.
홍경의 필모그래피는 다양하지만, 그중에도 독특한 점을 찾아볼 수 있다. 탈영병, 범죄자, 일진 등 악역을 여러 번 맡아 연기했다는 것이다.
홍경은 드라마 ‘학교 2017’로 데뷔했다. 그리고 같은 해 이종석, 수지가 주인공이었던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단역으로 참여했다.
극 중 군 선임들에게 가혹행위를 당한다는 사실을 형에게 알리지만 무시당한 탈영병 역으로 출연했다. 결국 탈영을 저지르고 재찬(이종석)의 아버지와 홍주(수지)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자폭하는 인물이다.
단역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중심인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다.
2018년 tvN 드라마 ‘라이브(Live)’에서 분한 만용 또한 악역이다. 만용은 기업 회장의 아들이자 일진 고등학생이다.
첫 등장부터 거친 말투와 반항기 가득한 불량한 행동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건을 모의한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리고 2021년 넷플릭스 ‘D.P.’에서는 인간 말종 류이강으로 분했다. 후임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탈영하게 만든 인물인 류이강은 각종 만행을 저지르며 악마 같은 상병이었다.
이외에도 ‘홍천기’, ‘약한영웅 Class 1’과 같은 드라마와 영화 ‘결백’에 출연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악역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홍경이 차기작으로 SBS 새 금토 드라마 ‘악귀‘에 출연한다는 소식이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홍경은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경위 이홍새 역을 맡았다. 이홍새는 파트너 서문춘(김원해)으로 인해 구산영(김태리), 염해상(오정세)과 얽히게 되면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악역에서 경찰로 홍경의 연기 변신을 보여줄 ‘악귀’는 오는 23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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