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절친
‘아들의 여자’,’대장금’ 홍리나
20년 만에 소식 전해
90년대 활발하게 배우활동을 하다 갑자기 연예계에서 사라진 배우들이 다수 있습니다.
특히 여배우들이 결혼을 하며 연예계 생활을 은퇴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 주인공 중 하나는 배우 홍리나입니다.
지난 24일 TV조선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에 홍리나가 목소리로 등장해 20년만의 근황을 전했는데요.
채시라의 절친으로도 알려진 배우 홍리나에 대해 함께 알아봅시다.
홍리나는 1987년 청소년 드라마인 MBC ‘푸른교실’로 데뷔해 성공하며 ‘TV손자병법’, ‘종합병원’, ‘아들의 여자’, ‘대장금’ 등 많은 히트작에 출연했습니다.
특히 MBC ’아들의 여자’는 시청률이 49.7%, ‘대장금’은 최고시청률이 57.8%가 나오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둔 드라마인데요.
첫 드라마 ‘푸른 교실’이후 엄청난 주목을 받았지만 교통사고를 당해 1년간 활동하지 못하고 이후 드라마 ‘산’ 촬영을 하다 추락 사고를 당해 엄청난 부상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빠른 회복과 복귀를 해 ‘대장금’에서 이영애와 경쟁하는 악역을 맡아 다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2003년 ‘대장금’ 출연 후 2004년 ‘아내의 반란’에 출연한 후 2006년 재미동포인 남편과 결혼해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2006년 2월 미국에서 결혼한 홍리나는 언론에 “은퇴는 아니고 잠시 쉬는 것이다”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후 미국에서 쭉 거주하며 아예 활동을 멈춰 사실상 연예계 은퇴를 했습니다.
최근 절친인 채시라가 출연한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에서 홍리나가 서프라이즈로 전화 연결을 하며 정말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는데요.
채시라는 깜짝 놀라며 “미안하다 리나야. 연락처가 없었다.”며 “너네 어머니한테 연락을 드릴까도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홍리나는 미국에 온 지 18~19년정도 된 것 같다고 밝혔는데요.
또 다시 연기를 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저도 연기를 안 하려고 했던 건 아니다”라며 “한국도 아니고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찌어찌 세월이 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연기는)또 모른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라며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20년간 연기 활동이 없다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그녀, 앞으로 새로운 작품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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