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민
일본인 아내 루미코
운명 만나 집까지 증여
여러분은 운명을 믿으시나요? 운명의 짝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여기, 평생의 짝을 만나 4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하게 된 스타가 있는데요.
독보적인 목소리로 90년대를 평정한 록 발라드계의 황제이기도 하죠.
그는 바로, 가수 김정민입니다.
김정민은 가수 박혜경의 소개로 일본인 아내 루미코를 소개받게 되는데요.
김정민과 박혜경은 당시 라디오를 함께 했었고, ‘외로워 죽겠다’라는 김정민의 모습에 루미코가 떠오른 박혜경이 두 사람을 소개해 줬습니다.
김정민은 루미코가 일본인이라 더 호감이 갔다고 하는데요.
그는 당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었으며, 이에 모두가 본인을 아는 상황이 부담스럽기도, 힘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본인도 상대방도 서로 모르는 미지의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고 하죠.
연예인이 아닌 인간 김정민으로 상대방을 만나고 싶었던 김정민에게 루미코는 말 그대로 ‘운명’ 같았다는데요.
어느 날, 동료 배우의 결혼식이 끝나고 왠지 모를 공허한 기분에 집에 들어가기 싫었던 김정민은 박혜경에게 ‘루미코를 지금 만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김정민은 루미코를 만나기 위해 2~3시간 동안의 기다림도 불사했는데요.
박혜경의 부탁에 루미코는 비닐봉지에 대파, 양파, 당근 등을 담은 채로 끌려 나왔다고 합니다.
당시 루미코는 한국 시골을 구경하고 싶어 했고, 이에 김정민이 그녀를 데리고 시골에 데려갔는데요.
서로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작스러운 ‘여행길’에 오르게 된 두 사람. 그러나 이 상황이 둘 다 싫지 않았다고 하죠.
선남선녀였던 김정민과 루미코는 함께 여행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는데요. 이에 마음이 통한 두 사람은 결국 45일 만에 혼인신고부터 하게 됩니다.
혼인신고부터 했던 두 사람은 심지어 상견례를 결혼식 ‘전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두 사람은 조금이라도 빨리 ‘부부’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커 모든 것을 서둘렀다고 합니다.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까지 골인했는데요.
김정민은 아내를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 집의 명의까지 바꿔주었다고 합니다. 증여 작업까지 일찍 끝마치며 더욱 단단한 사랑을 쌓아나간 두 사람.
두 사람이 앞으로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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