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중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된
‘오징어게임’, ‘눈물의여왕’ 스타
배우 김주령의 근황
과거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 과탑에서 연극영화과로 전과한 여배우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눈물의 여왕’, ‘오징어게임’ 등에서 활약한 배우 김주령인데요.
당시 전과 후 힘들어 “공부는 한 만큼 나오는데 연기는 점수로 환산할 수 없더라”라고 회상하기도 했는데요.
뒤늦게 배우의 꿈을 키워 배우로 주목받게 된 김주령에 대해 함께 알아봅시다.
어린시절부터 모범생이었던 김주령은 동국대 사범대 역사교육과에 입학했습니다.
1학년 재학 중에는 과탑을 유지하기도 하고, 평소 부모님 속도 썩인 적이 없기에 갑작스런 딸의 연극영화과 전과 결심에도 “너는 잘할 것”이라며 응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어 연극영화과에서 배우의 꿈을 키우며 1999년 미스춘향 ‘정’에 입상했고, 이듬해 영화 ‘청춘’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김주령은 당시 “금세 뭐라도 될 줄 알았다“며 힘들었었다고 고백했는데요. 어머니는 뭐든 열심히 하고 잘하던 딸이 두각을 나타낼 줄 알았는데 고생을 한다 싶어 속상해하셨다고 합니다.
이어 단역과 독립영화에 출연해도 별다른 기회가 없자 김주령은 다시 극단으로 들어가 무대연기를 했습니다. 거기서 조연출이였던 2살 연하의 남편도 만나 결혼했다는데요.
김주령은 “신랑 입봉작이 사랑 이야기였는데 글이 너무 예쁘더라. 외모는 곰같고 산적 같은데 의외였다”며 먼저 마음이 갔다고 밝혔습니다.
결혼 후 남편의 응원으로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김주령은 남편의 추천으로 영화 ‘도가니‘에 출연했는데요.
이 역할로 누리꾼들의 미움을 받으면서도 대중들에게 김주령의 얼굴을 눈도장찍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러브콜이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남편의 미국 유학길에 따라가 출산과 육아를 하느라 3년간 공백기를 가진 후 2017년 다시 연기활동을 재개하며 배역을 가리지 않고 작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SKY캐슬‘에서 세리 이모로, 다른 여러 작품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와 제작진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되는 배우가 됐습니다.
그럼에도 김주령은 안정적인 배우 생활은 하지 못했기에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고, 미국에서 대학 교수가 된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갈까 고민도 했다고 합니다. 이때 황동혁 감독이 연락을 해 ‘오징어게임‘의 대본을 건냈다고 하는데요.
그는 “대작에서 큰 역할을 처음 맡는거라 첫 촬영 당시 엄청난 부담감에 못 마시는 소주를 한잔 마시고 주변을 잊었다”며 ‘한미녀‘역할을 연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첫 촬영에서 감독의 칭찬도 받고, 대본에 없었던 바지 끌어내리는 시늉과 “아하 줄줄 잘 나온다”라는 애드리브 대사를 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오징어게임’은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엄청난 성공을 이뤄냈고, 김주령 또한 월드클래스 스타덤에 오르게 됐습니다.
최근 김주령은 또다시 엄청난 화제작에 출연했는데요. 바로 tvN ‘눈물의 여왕’입니다.
김주령은 능수능란한 연기로 그레이스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기도 하고 사랑을 받기도 했는데요.
tvN 역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방한 ‘눈물의 여황’ 종영 소감으로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다”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이제는 모두가 아는 얼굴의 배우로 자리잡은 김주령,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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