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이수근 향해 폭로
“3시간 내내 비웃었다”
방송인 전현무가 이수근에게 쌓인 억하심정을 토로하며 폭로에 나섰다.
전현무는 MBC 예능 ‘나 오늘 라베했어’에 골프 초보로서 출연해 골프 일타강사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에 도전한다.
그는 골프를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나를 무시하고 멸시했던 사람들을 만나서 라운딩을 나가 하나하나 도장 깨고 싶다”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특히 그는 개그맨 이수근을 언급하며 골프를 놓게 된 중요한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과거 전현무는 이수근과 라운딩을 갔고, 그 과정에서 이수근과 전현무 사이 마찰이 일어났다.
이수근은 골프 초보인 전현무를 향해 “너는 몸이 쓰레기니?”, “어떻게 공이 저기로 날아가니?”, “완전 ‘뱀샷’이네” 등의 말로 전현무를 가슴 아프게 했다.
이에 전현무는 “이수근을 제일 위에 놓고, 그 밑에 양세형부터 양세찬 등 쳐가면서 도장을 깨는 게 꿈이다”라며 분노를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전현무는 스승으로서 골프를 알려줄 김국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골프를 하긴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골프 선생님이 연예계에서는 이 형만 한 사람이 없다”라며 김국진을 치켜세웠다.
김국진에게 가르침을 받고 수련할 생각이라는 전현무는 김국진을 ‘인생 멘토이자 참 스승’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그는 “내가 호빗이면 김국진은 간달프 같은 그런 분이다. 이분이 나를 포기하면 내 인생에 더 이상 골프는 없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배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수근에게 신랄한 비난을 받고 10년 가까이 미뤄 왔던 골프를 다시 도전한 전현무가 김국진과 프로 골퍼 문정현을 만나 변화할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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