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때 이혼 후 25년 싱글맘
트로트 가수 서지오
사연 밝혀져 눈물바다
아들이 3살 때 이혼해서 싱글맘으로 살아간지 25년이 되었다는 한 가수가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바로 트로트 가수 서지오인데요.
7월 15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한 서지오는 자신의 아들에 대해 말했습니다.
서지오는 아들이 3살 때 남편과 이혼하여 현재 아들이 28살이라며 “갑자기 어려워져서 돈을 벌어야 해서 친정엄마에게 애를 맡기고 초3때 데리고 왔다 그동안 일만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아들이 어렸을 때 “엄마 왜 밤에만 방송국을 가?”라고 말했다며 “애가 축구하는데 어떤 애가 경기 중에 ‘네 엄마 무명가수잖아’(라고 말해서) 아들이 눈물을 참으면서 했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서지오는 “내가 아들을 위해서 성공해서 밤 방송이 아니라 TV에서 아들은 내가 뮤지컬하고 이런 게 엄청 자랑스러운 거다 엄마가 너무 멋있다고 엄마가 내 엄마라서 좋다고 한다”며 감동적인 말을 전했습니다.
서지오는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의 반대로 가수를 접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서지오는 “그 뒤로는 열심히 내조만 하면 다 잘될 줄 알았지만, 결혼 3년간 사업 실패를 했다”고 말하며 “내 앞으로 빚이 생겼고, 친정에서 도움을 받아 보증까지 섰지만 사업은 결국 회생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는데요. 이후 두 사람은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한편, 서지오는 1991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송광호의 곡 ‘바닷가에서’로 입상한 후 1993년 1집 앨범인 ‘Tiger Lady’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생활고로 활동을 조기에 접고 2000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여 ‘바짝’, ‘돌리도’, ‘수리수리술술’ 등의 노래를 발매했습니다.
서지오는 현재 ‘사랑의 콜센타’, ‘한일톱텐쇼’ 등에 출연하여 활발한 무대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뮤지컬 ‘메노포즈’에서 전문직 여성 역을 맡아 조혜련, 신봉선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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