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가 견디기 힘들었다는
최악의 악플 내용
‘자살해라 그냥’
지디가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악플을 공개했습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지디는 ‘과대평가된 뮤지션 1위’에 뽑힌 심경을 밝혔는데요.
그는 “사람들에게 제가 한 번도 ‘나는 천재에요 나는 음악을 잘 해요’ 이렇게 말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도 안하고”라며 “과대 평가되었다는 기사가 났을 때는 오히려 마음이 굉장히 편해지고 마음이 놓였던 거 같다. 그게 사실이니까 과대평가된 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표절 논란에는 “듣는 사람에 따라 귀도 다르고 생각하는 범위도 다르고 느끼는 점들도 다 다르기 때문에 누가 맞다 누가 틀리다 이렇게 정할 수는 없지만, 이것 또한 다음부터는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이기도 하고 또 오히려 좀 더 자극이 되어서 다음부터 이런 실수를 안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계기였던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가수로서 할 수 있는 점은 다로 이제 왈가불가 글로 쓴다기보다는 다음 앨범 다음 무대에서 음악이나 무대로 보여주는 게 가수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조용히 묵묵히 다음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라고 부연했는데요.
가장 보기 힘들었던 댓글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상처가 굉장히 많이 됐다. 부모님 전화도 많이 피하게 됐고 친구들 전화도 안 받게 된 거 같다. 사람들을 본다는 게 죄진 게 없지만 죄지은 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덧붙여 “좀 우울증 아닌 우울증이 있었던 거 같다. 다른 말들은 그분들의 생각이니까 그분들의 생각을 듣는 한에서 끝낼 수 있었다. 근데 이런 글들이 있다. ‘자살해라 그냥’ 근데 그런 말들은 밑도 끝도 없지 않나. ‘내가 저분에게 이렇게 생각하게끔 만든 일이 뭐가 있을까’ 이런 생각에 많이 좀 빠졌던 거 같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지디는 최근 신곡 ‘POWER’로 컴백해 대중에게 얼굴을 비추고 있는데요.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예전 20대에서 이제 10년 정도 세월이 흘렀으니까 저 자신을 조금 가볍게 놨다. 좋은 의미로. 그래서 기분은 항상 지금 바람처럼 선선한 느낌이다”라며 “예전에는 어려움을 이겨내려고 했던 게 문제였던 거 같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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