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설현
감독에 ‘외모 촌스럽다’
교복모델 대상 스타
아이돌 출신 배우 설현이 ‘촌스럽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설현은 디즈니+ ‘조명가게’에 출연했는데요.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설현은 극 중 사고로 연인을 잃은 지영 역을 맡았습니다.
특히 ‘조명가게’는 배우 김희원이 연출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요.
설현은 “(선배가 연출을 하신다니) 긴장이 됐다. 하나하나 다 뜯어보실 거 같고 들킬 거 같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감독님은 모든 캐릭터의 연기를 직접 다 해보신다. 그 뒤 ‘내가 해봤는데 이런 부분이 안 되더라’ ‘너는 어떠니’라고 물어봐주신다”라며 “같이 고민해주셔서 너무 좋았다”라고 털어놨는데요.
앞서 김희원은 설현에 대해 “촌스럽게 생겨서 캐스팅했다”라고 말한 적 있습니다.
이에 설현은 “평가에 대해서 너무 익숙하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생각하는 편”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나중에 감독님이 오셔서 설명해주셨다. 제가 상처 받을까 봐 일부러 설명해주신 것 같다”라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더 캐릭터로 다가갔으면 좋겠다. 화려한 모습뿐만 아니라 보편화된 감정이나 상황을 잘 전달하는 사람이라는 걸 얘기하고 싶었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설현은 과거 교복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는데요. 당시 설현은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엄친딸’”로 소개됐습니다.
설현은 최연소 참가자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춤솜씨와 자신감을 보여주며 이목을 끌었는데요.
그는 대상을 수상한 후 “교복을 많이… 열심히 할게요!”라고 외쳐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설현은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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