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
돌연 한국 떠나더니…
결혼 때문에 日 거주?
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 도쿄 자취 생활을 유쾌하게 풀어놨습니다.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국주’을 통해 도쿄 일상을 공개한 이국주는 모친과 함께한 브이로그를 통해 새로운 자취방을 소개했습니다.
또 도쿄 생활의 이유를 털어놓으며 “댓글 보니까 ‘돈 있으니 한다’고 하더라. 돈이 없진 않다. 진짜 열심히 살았다. 근데 다 누릴 정도는 아니다”라며 “오기 전 캠핑카도 팔았다”고 현실적인 속내를 밝혔는데요.
이어 “일본도 집 있으면 나도 안 굴러간다. 어느 정도 포기도 해야 한다”며 일본어 선생님도 아직 못 구했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현실도 전했죠.
그러면서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담담히 말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오마카세 식당에서 모친과 식사하던 중 있었던 에피소드도 공개됐는데요.
한국에서 친했던 부부와 함께 일본에 왔다가 옆 테이블의 일본인과 말도 섞고 웃기도 했다며 “개그맨 본능이 있어서 자꾸 웃기고 싶더라”고 회상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던 이국주의 모친은 “시집간대요”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이국주는 “시집은 나 혼자 갈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웃으며 반응했는데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모친은 “반반”이라고 답했고, 이국주는 “그게 더 싫다. 뭐 하나 해도 눈치 보게 되는 반반이다”라며 “나한테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면서, 아들(남동생)한테는 결혼하라고 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장난스레 투덜대기도 했습니다.
이에 모친은 “(남동생은) 결혼 안 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너도 내가 하지 말란 소리 안 했다.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지만”이라고 답했는데요.
이국주는 “누가 보면 내가 일본에 결혼하러 온 줄 알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더했습니다.
한편, 이국주는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다 올해 2월 일본 도쿄로 떠나 9평 원룸에서 자취생활을 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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