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만 구독자 ‘디바제시카’,
강남 대치동 128억 빌딩 구매
‘강남 건물주’ 됐다…

257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디바제시카(본명 이승주·41)가 강남 대치동 128억 원 빌딩의 주인이 됐습니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디바제시카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JBS E&M 명의로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의 빌딩을 128억 5000만 원에 매입했습니다.
잔금은 같은 달 25일에 마무리했고, 대지면적은 181.3㎡, 건물 연면적은 637.42㎡로 꽤 알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건물은 수인분당선 한티역에서 도보 1분 거리의 역세권 입지에 자리해 있고, 현재는 병원과 학원이 전 층에 입점해 있는 상태입니다.
대치동이라는 지역 특성상 학원 수요가 꾸준한 곳이라 공실 걱정도 적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다만 거래가 시세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전계웅 메이트플러스중개법인 이사는 “접한 도로 폭이 좁다는 점과 매입가가 시세 이상이긴 하지만, 대치동의 학원가 수요나 역세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한편, 디바제시카는 2013년 아프리카TV에서 영어 강의 BJ로 활동을 시작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유튜브에서 ‘토요미스터리’와 ‘금요사건파일’ 등 미스터리 콘텐츠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범죄 사건, 미해결 실종, 괴담 등 전 세계 미스터리를 소개하는 그의 콘텐츠는 단순한 흥미를 넘어 높은 정보성과 몰입감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는데요.
실제로 배우 강하늘은 영화 ‘스트리밍’을 준비하면서 디바제시카의 영상을 참고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2014년 크리에이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 JBS E&M을 설립해 직접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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