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지민
설현과 변함없는 우정 드러내
지민 복귀 소식에 응원했던 설현
불화설로 그룹 탈퇴했던 AOA 출신 신지민과 현 AOA 멤버 설현이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민과 설현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카메라를 향해 윙크하고 있다.
지민은 검정색 티셔츠를, 설현은 검정 가죽자켓을 입고 있으며 머리에는 두 사람이 같은 헤어핀을 착용하고 있다. 지민은 해당 게시물에 설현의 계정을 태그해 남다른 우정을 나타냈다.
지민과 설현의 우정은 정말 돈독하다. 앞서 지민은 불화설 논란이 불거지면서 AOA 탈퇴와 함께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는데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설현의 인스타그램에 자주 등장했다.
지민은 은퇴를 선언한 지 2년 만에 여론이 호전되자 복귀를 알렸는데 그때도 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지민의 복귀를 응원했다. 지난 8월 설현은 지민의 사진과 함께 “오늘 저녁 두 번째 세계 지민 많관부”라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다.
지민은 설현과 함께 AOA로 활동했었으나 앞서 먼저 AOA를 탈퇴한 권민아가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주장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에 지민은 “같이 지내는 동안 내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과문을 공개했다.
하지만 권민아는 계속해서 반박과 폭로를 이어갔고 지민은 결국 은퇴를 발표했다. 이후 뒤늦게 권민아가 멤버들의 중재로 지민과 화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과 대화내역이 공개됐는데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지민은 거듭 사과했고 민아는 지민을 향한 분노를 지속적으로 표출했다.
또한 민아가 그동안 주장해왔던 내용과는 다른 대화가 오갔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권민아의 양다리 논란과 실내 흡연 논란 등으로 여론이 지민 쪽으로 다시 기울었고 지민의 활동 복귀를 바라는 대중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지민은 최근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JTBC ‘두 번째 세계’ 출연 소식을 알리면서 복귀했다. ‘두 번째 세계’는 걸그룹 래퍼들의 보컬 경연을 조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민은 원더걸스 출신 유빈, 마마무 문별, 오마이걸 미미, 우주소녀 엑시, 모모랜드 주이, 빌리 문수아, 클라씨 김선유 등과 경합을 벌인다.
지민은 ‘두 번째 세계’에 출연해 복귀 심경을 밝혔다. 그는 “복귀에 대해 진짜 계속 생각했었다. 하지 말아야 하나,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싶더라. 좋은 말도 들을 수 있지만 나쁜 말도 들을 수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상처받는 일이 생길까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많이 고민하고 결정했으니까 후회는 안 할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지민은 은퇴 선언 이후에 보낸 암담한 일상에 대해서도 뒤늦게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집에서 불도 안 켜고 멍하니 있다가 아무것도 못 하기도 하고 잠도 잘 못 잤다”라며 “언니가 옆에서 같이 자줬는데 살이 엄청 빠져서 39kg까지 빠졌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늘 지민은 관객들을 향해 “오랜만에 보니 긴장되고 떨린다. 제 무대 오늘 어떠셨냐” 물었고 관객석에서는 “보고 싶었다” “멋있었다” 등의 응원이 쏟아졌다. 지민은 울컥하면서 “저도 진짜 너무 보고 싶었다.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며 목소리를 떨며 이야기했다.
한편 불화설 논란이 터지기 전에 권민아는 모든 AOA 멤버들을 팔로우하고 있었다. 지민에 대해 폭로했을 때도 다른 멤버들에 대해서는 “내 얘기를 들어줬다” “지민 언니에게 용기내어 말해줬다” 등 좋은 말들을 해주다가 나중가서는 “당신들도 똑같아” “다 언니 편이야” 등의
말을 했다.
곧이어 민아는 AOA 멤버 설현, 찬미, 유나, 혜정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했으며 설현에 대해서 “설현은 방관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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