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악플 수준 눈길
악플에 대한 오은영 박사 충고
한가인이 자신이 겪은 악플에 대한 솔직함 심정을 전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써클하우스‘에서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출연해 악플에 대한 생각과 경험담을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곽윤기는 “마음의 상처는 계속 안고 가야 한다. 유효기간이 없다”라고 전했고, 이유빈도 “악플을 읽으면 자책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써클하우스’를 통해 데뷔 후 첫 예능 MC를 맡게 된 한가인도 배우 생활 21년이 지났지만 익숙해지지 않는 악플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다.
한가인은 “어느 날 아침 우연히 기사를 보는데 ‘언제 적 한가인이냐’, ‘아줌마 들어가 살림이나 해라’라는 악플을 봤다”라며 심각한 수준의 악플을 폭로했다.
이어 “저녁에 왜 기분이 안 좋나 생각했더니 아침에 악플을 들었기 때문이더라. 사람들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래 날 지배하더라”라며 악플로부터 자유로워지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고백했다.
한가인은 과거 인터뷰에서도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얼굴이 악플의 대상이 된 경험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가인은 데뷔 직후부터 완벽한 얼굴, 자연 미인이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얼굴과 관련된 악플에 시달렸다.
당시 한가인은 “인조인간이 아니냐. 정말 못생겼다는 악플을 받았다”라고 밝혀 누리꾼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한편 한가인은 물론 국가대표 선수들도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악플’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악플은 굉장히 많은 마음의 상처를 남긴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몸의 부상보다 더 심할 수 있다. 잔상이 남는다. 그래서 보지 말라고 한다. 비판과 비난을 구별할 수 있도록 잘 교육을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가인, 오은영 박사, 이승기, 노홍철, 리정 등이 출연하는 ‘써클하우스‘는 위로가 필요한 청춘들에게 공감과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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