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함께 외식한 횟수가 단 네 번뿐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부부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윤상현과 가수 메이비 부부인데요. 연애 2개월 만에 초고속 웨딩 마치를 올려 화제가 된 이 부부는 현재 세 자녀와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죠.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윤상현은 기무라 다쿠야를 닮은 외모로 연예 기획사에 캐스팅되어 가수 연습생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프로필 사진을 찍은 후 드라마 작가와 감독들에게 배우 제안을 받아 연기자의 길로 전향하게 되었죠. 2005년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안방극장에 데뷔한 윤상현은 이후 <겨울새>, <내조의 여왕>, <시크릿 가든> 등의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내조의 여왕>에서 부하 직원의 부인을 사랑하게 된 사장 허태준 역을 연기하며 ‘태봉이 신드롬’을 일으켜 그해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이후에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 <갑동이>, <욱씨남정기>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였습니다.
메이비는 가수 겸 작사가로 활동하였습니다. 이효리의 레전드 곡 ’10 Minute’을 작사한 것으로 유명하죠. 2006에는 가수로 데뷔하여 꾸준히 앨범을 발매했으며 드라마 <중천>, <내 생애 최악의 남자> 등의 OST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3개월 만에 연인 사이로 발전하였습니다. 윤상현은 통통한 스타일이 이상형이었지만 메이비가 너무 마른 체구이고 이름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첫인상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고백했는데요.
이에 맞서 메이비 또한 윤상현을 처음 만났을 때 그가 5시간 동안 옛날 여자친구 얘기만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죠. 하지만 메이비는 그러한 윤상현과의 대화가 기분이 나쁘지 않았고 집에 와서 생각하니 웃음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윤상현 역시 집에 가서 자꾸 메이비가 생각났고 자신도 모르게 전화번호를 누르게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연인 시절 메이비가 장을 봐서 요리를 해준 날 윤상현은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했죠. 그렇게 두 사람은 연애 두 달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하였습니다. 연애 두 달 만의 결혼이라 결혼 전 외식이 네 번뿐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죠
한편 결혼 전, 윤상현의 프러포즈 또한 화제가 되었습니다. 윤상현이 코리아>의 호스트로 출연한 날, 관객석에 앉아 촬영 현장을 지켜보던 메이비에게 공개적으로 프러포즈를 했죠. 윤상현은 가수 연습생이었던 경력을 살려 ‘화려하지 않은 고백’을 열창하며 그녀에게 마음을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객석의 모두가 메이비에게 준비된 장미꽃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여 메이비는 눈물을 보였죠. 윤상현은 ‘따뜻한 사람과 따뜻한 가정을 꾸릴 것이며 메이비는 조금씩 불타오르기 시작한 사람이다’라고 고백해 훈훈한 현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2015년 2월 웨딩 마치를 올렸습니다. 이후 한 달 만에 나겸 양을 임신했는데요. 2015년 12월 첫째 딸을 품에 안고 이후 2017년 5월 둘째 딸 나온 양, 2018년 12월 막내 희성 군을 얻어 행복한 다섯 가정을 꾸렸죠.
윤상현은 지난 11월 종영한 드라마 <18>어게인>에서 배우 김하늘, 이도현과 호흡을 맞추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48세의 나이이지만 여전히 잘생긴 외모를 뽐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죠.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현재 SNS를 통해 가족의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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