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캡틴’ 이새롬
데뷔 전 피팅모델, 예식장 뷔페 알바
발 뒤꿈치에 피가 난 와중에도 뛰어다녀
지난 15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Ariake Arena)에서 진행된 ‘케이콘 2022 재팬'(KCON 2022 JAPAN) 무대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프로미스나인은 ‘케이콘 2022 릴레이 퍼포먼스 챌린지’에서 그룹 트와이스의 ‘Alcohol-Free'(알콜프리) 커버 무대로 일본 관객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올여름을 물들인 ‘서머 퀸’ 다운 청량한 에너지를 발산한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케이콘 2018 LA’ 이후 3년 만에 ‘케이콘’을 찾은 것이었다.
프로미스나인은 이어진 본 무대에서 미니 5집 수록곡 ‘Rewind’로 포문을 열어 성숙하고 도시적인 콘셉트의 ‘Rewind’ 무대는 지금까지의 프로미스나인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프로미스나인은 방송 최초로 싱글 2집 수록곡 ‘Airplane Mode’ 무대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그룹의 캡틴을 맡은 이새롬은 “2019년 이후로 약 3년 만에 ‘케이콘’ 무대에 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일본 팬분들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니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들려줬다.
일반적인 아이돌 그룹에서 ‘리더’라는 명칭을 쓰는 대신 프로미스나인이 ‘캡틴’이라는 명칭을 쓰는 이유는 이들이 Mnet ‘아이돌학교’ 졸업생 출신이라는 컨셉트 때문이라고 밝히며 반장, 부반장의 개념으로 프로미스나인만의 독특함을 추구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그룹 내 가장 맏언니인 이새롬이 캡틴으로서 팀을 이끄는 모습은 단순 나이순으로 정한 것이 아닌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줬기 때문이란 점을 느끼게 해줬다.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뮤지컬과 4기이자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15학번인 이새롬은 데뷔 전부터 드라마, 예능, 광고 등 다방면에 얼굴을 비춰왔다.
댄스 아카데미, 중소 기획사 등 4년 7개월을 연습생 생활을 하며 돌아다녔으며 데뷔가 무산된 적도 있었다.
이 시기에 이새롬은 예식장 아르바이트 중 발 뒤꿈치가 까져 피가 나는데도 내내 뛰어다녔으며 뛰지 않아도 되는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해 보는 것이 로망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친구를 도와줄 겸 쇼핑몰 피팅 모델을 하게 된 이새롬은 창업 준비까지 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아이돌학교’를 통해 천신만고 끝에 데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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