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결혼식마다
축가 부른다는
명품 보컬 가수 김범수
가수 김범수가 세기의 결혼식에서 항상 축가를 부르고 있다고 밝혀서 화제다. 지난 12월 21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김범수는 현빈♥손예진 부부, 이민정♥이병헌 부부, 이보영♥지성 부부 등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고 고백했다.
그는 “유명인이라서 한 건 아니고 마음에 우러나와야 축가를 부른다. 특히 현빈 씨는 드라마 OST로 친분이 있어서 내 배우 같은 친근감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히트곡 중 하나인 ‘시크릿 가든’의 OST ‘나타나’와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OST ‘오직 너만’은 OST 계의 명곡으로 꼽힌다.
그는 현빈♥손예진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한 소감으로 “이게 현실인가 싶었다.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었고, 하객들도 웬만한 시상식 느낌이었다”며 “확실히 답례품 사이즈도 남달랐다. 하이엔드 라인이어서 다 모아놓으니 크리스마스 선물 같았다”고 회상했다.
현빈, 손예진은 미국 뷰티 브랜드 톰포드 뷰티 향수 3개, 프랑스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 잔 2개, 홈케어 디바이스 브랜드 바나브 ‘롤링업’을 포함해 전체 100만 원 상당의 결혼식 답례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를 많이 찍는 두 사람인 만큼 광고 속 제품들이 그대로 담긴 듯한 모습에 누리꾼들이 많은 부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톱스타 커플로 만남부터 연애, 결혼까지 많은 관심을 받았다. 40세 동갑내기 부부인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으로 처음 인연을 맺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년간의 열애를 끝내고 2020년 3월 결혼하며 부부가 되었다.
2022년 6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임신 소식을 전한 손예진은 지난 11월 27일 득남하며 누리꾼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영화 ‘하얼빈’ 촬영을 마친 현빈이 몽골에서 귀국해 출산한 손예진과 갓 태어난 아들을 돌보며 기쁨을 누리고 있다는 후문이 전해지기도 했다.
또한, 김범수는 이민정♥이병헌 부부 결혼식 축가 후기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두 사람의 집에 초대받았다. 박정현과 같이 축가를 했는데 멤버들을 모아서 화려하게 하우스 파티를 즐긴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12살 나이 차이의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1년 여만인 2013년 8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민정은 SNS 댓글로 재치 있으면서도 편안한 결혼 일상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톱스타 부부의 축가 담당으로 손꼽히고 있다는 김범수는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지만, ‘보고싶다’, ‘끝사랑’, ‘슬픔활용법’, ‘지나간다’ 등 히트곡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그는 3년 만에 콘서트를 열어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김범수는 “그동안 무대에 못 서는 공허함이 있었는데 지금 너무 기대된다”며 부푼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연에 진심인 김범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2022 연말 크리스마스 콘서트 ‘명품이즈백’은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 3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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