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두 번째 에세이 출간
도전과 용기,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 전해
2012년부터 예술가로 활발히 활동 중
솔비가 두 번째 에세이를 출간했다.
지난 24일 출간된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에 방송인 유재석과 시인 나태주가 추천사를 남겼다. 유재석은 “할까? 말까?를 고민하는 상황에서 솔비는 ‘하자’를 선택한다. 주변의 소리보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인 솔비의 이야기가 나온다”고 남겼다. 나태주 시인은 “이 책은 유명한 연예인이 낸 얼굴 알리기용 책이 아니다. 그녀를 받아줄 더 큰 저수지나 바다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극찬했다.
책의 저자 권지안은 가수 겸 방송인 ‘솔비’면서 회화, 조각, 설치미술 예술가이다.
솔비는 2006년 그룹 타이푼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2008년부터 솔로로 활동하며 연기, 예능 등에 도전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즈음 슬럼프를 겪었고 치유 목적으로 처음 미술을 접했다.
2010년부터 미술을 시작한 솔비는 본명 권지안으로 2012년 첫 개인전을 열어 화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한동안 방송활동을 쉬며 미술에 전념했다.
2018년에는 화가로 해외에 진출했다. 세계적인 대규모 아트 축제 ‘2019 라 뉘 블랑쉬 파리’에 초청작가로 선정되는 등 성공적으로 해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외에도 유튜브 채널 ‘솔비 타임즈 SOLBI TIMES’를 통해 음원과 미술을 결합한 행위 예술이나 미디어아트를 올리기도 했다. ‘솔비’의 음악과 ‘권지안’의 미술을 결합한 ‘셀프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장르로 음악을 그리는 작업을 시도하기도 했다.
작가로서의 솔비는 2014년에 첫 에세이 ‘누가 뭐라고 해도 나답게‘를 출간했다. 에세이에는 ‘솔비’가 아닌 ‘권지안’으로서 나를 속이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는 후회 없는 인생 만들기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에 출간한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가 10년 만의 두 번째 에세이다.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솔비는 “연예계에 오랫동안 있으면서 ‘솔비’는 잘 아는데 ‘권지안’에 대한 정체성이 희미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에세이는 자신이 행복한 길을 스스로 만들어 나간 저자의 이야기를 보며 도전과 용기,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찾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하고 있는 분야를 꾸준히 잘 해내고 싶다”며 “올해 말부터 해외 활동을 집중해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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