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출신
‘필리핀의 보아’ 산다라박
소녀가장, 동생들 다 업어키운 가정사 고백
최근 한 톱스타가 방송에 출연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2NE1 출신으로 세계적인 가수가 된 산다라박인데요.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휴먼 다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산다라박이 출연해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산다라박에게 어떤 아픈 가정사가 있을지, 함께 알아봅시다.
산다라박은 1984년생으로 올해 39세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필리핀 마닐라로 가족이 이민을 가 11년간 필리핀에서 거주를 했다고 하는데요.
2004년 필리핀 연예인 공채 오디션 프로그램인 ‘스타 서클 퀘스트’에서 준우승을 하며 필리핀에서 먼저 데뷔해 당시 ‘필리핀의 보아’라고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필리핀 활동 당시 헬리콥터를 타고 스케줄을 다닐 정도로 바쁜 탑스타였지만, 산다라박은 한국으로 건너와 2009년 2NE1으로 재데뷔했습니다.
데뷔부터 특유의 동안 미모와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고집하며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lollipop’, ‘fire’ 시절 야자수 머리, 이후 반삭발 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정작 산다라박은 “특이한 헤어스타일에 도전하는 것을 즐긴다”며 확고한 캐릭터를 구축해나갔습니다.
그러던 2016년 2NE1 활동이 종료된 후 연기와 예능 활동을 하며 ‘소식좌’ 이미지가 만들어지기도 했는데요.
이번 방송에서 산다라박은 육아 얘기가 나오자 “원래 결혼 마음이 없고 비혼주의가 심했다”며 “아이 낳을 생각도 없었다”고 했는데요.
이어 과거 “부모님이 이혼하셔 K-장녀로 가장 생활을 했다”며 울컥하기도 하며 “가장으로, 아이돌로 살아나기 위해 참았다”며 가정사를 고백했습니다.
산다라박은 “동생들이 6살 차이라 업어 키웠다”며 동생이 방송에서 “19세의 누나가 다 짊어졌다. 결혼하고 가장이 되니 느껴진다”고 말해 눈물이 나기도 했다는데요.
과거 다른 방송에서 유년시절 다섯 가족이 단칸방에서 지내며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며, 처음 필리핀에 도착했을 때 부족한 언어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아 소심한 성격이 되기도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산다라박은 가수 활동을 하며 지금까지도 가족들을 챙기고 있다는데요, 남동생 천둥 역시 연예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과거 산다라박이 이런 고생을 한 지 몰랐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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