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역할이든 다 소화하는 배우 ‘김래원’
농구, 연기에 낚시까지 잘해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출연
배우 김래원은 어린 시절에 농구선수로 활약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신장이 180cm가 넘었을 정도로 어릴 적부터 키가 컸다.
큰 키와 실력 때문에 서울로 전학을 오라는 권유를 계속 받았고 14살 때 서울로 거주지를 옮겨 농구하였다.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 때 유명 CF 감독이셨던 친구 아버지의 친구분 제안으로 농구 묘기를 부리는 학생복 메인 광고 모델로 데뷔하게 된다.
그 이후 광고계에서 러브콜이 쏟아졌고 그는 운동은 계속 하되, 용돈벌이로 광고모델이 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청소년 드라마 ‘나’ 오디션에 지원했는데 어머니께 “오디션 되면 (배우)하고 떨어지면 공부 열심히 하겠다”라고 제안했다 한다. 결국 그는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아역 생활을 시작한다.
1996년 MBC 청소년 드라마 ‘나’에서 안재모 등과 출연하며 배우로서 처음 얼굴을 비췄고 레전드 시트콤인 순풍 산부인과에 중간 투입되어 중반부까지 송혜교의 남친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 외에 여러 드라마에 조연, 단역 가리지 않고 얼굴을 알렸다.
그러다 청소년 드라마 학교 2에서 아웃사이더 이한을 연기하며 인지도가 상승하게 된다. 이 배역으로 K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받았다.
2000년에는 영화 청춘으로 당대 최연소로 청룡영화제 남우 신인상을 받았고 2004년에는 영화 어린 신부에서 파격적인 소재의 로맨틱 코미디를 소화해 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 뒤로도 미스터 소크라테스, 해바라기, 인사동 스캔들, 강남 1970등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뽐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인 해바라기에서 오태식(김래원)의 대사는 여전히 인터넷 밈으로써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김래원은 드라마에도 꾸준히 얼굴을 비추고 있다.
그가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드라마는 눈사람이다. 극 중 공효진을 짝사랑하는 차성준을 연기하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독한 멜로 연기를 보여주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식객, 천일의 약속, 펀치, 닥터스, 소방서 옆 경찰서 등 많은 드라마에서 열연을 펼치며 호평받았다.
특히 드라마 닥터스는 전국, 수도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SBS 월, 화 드라마 시청률을 완전 성공적으로 올려놓은 작품이다.
드라마 내에서 김래원 대사인 ‘결혼했니? 애인 있어? 됐다, 그럼’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SNS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농구, 연기뿐만 아니라 낚시도 굉장히 좋아하고 잘해서 연예계 낚시왕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김래원은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그는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뼛속까지 형사 진호개로 출연해 맹활약한다. 액션, 누아르, 멜로,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정도로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인 김래원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SBS 금, 토 드라마로 오는 8월 4일 밤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