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우
늦둥이 아빠 → 아들과 50살 차이
“더 일찍 결혼할 걸…후회돼”
배우 신성우가 늦둥이 아빠로서의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신성우는 11일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과 가정생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신성우는 지난 2016년 16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1967년 생으로 올해 57세인 그는 결혼 2년 만인 2018년 큰아들에 이어 지난해 둘째 아들을 얻게 됩니다.
그는 방송에 출연해 “예전에는 왜 결혼 안 한다고 했는지 모르겠다”라며 결혼을 늦게 한 것에 대해 후회하는 마음을 내비쳤는데요.
그는 늦은 나이에 결혼해 아들과 50살이 넘게 차이가 나는 상황을 이야기하며 “좀 일찍 할 걸 그랬다. 친구들은 애들이 다 커서 결혼을 하더라”라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신성우는 “부부들만의 시간이 생기는 게 부럽다. 나는 아직도 육아 중이다”라고 덧붙였는데요.
그의 말을 듣고 있던 고두심은 “아이들에게 어떤 아빠냐”라며 질문했고, 신성우는 “최대한 친구처럼 지내려고 한다”라며 자신의 육아 방식을 설명했습니다.
고두심은 일과 두 아들의 육아를 병행하는 신성우에게 “이런 아빠한테는 딸이 하나 딱 있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전했는데요.
이에 신성우는 “그 말을 정말 많이 듣는다”라며 “그런데 딸이 생기면 딸한테 집착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 성격을 내가 아니까 걱정도 된다”라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1992년 1집 ‘내일을 향해’로 데뷔해 ‘서시’, ‘사랑한 후에’ 등의 히트곡을 낸 신성우는 지난해 13년 만에 ‘드라큘라’ 무대에 다시 올라 ‘최장수 드라큘라’로서 활약을 펼쳤는데요.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신성우. 배우로서, 또 아빠로서 그가 앞으로 들려줄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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