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시절부터
대배우들에게 호평받았다는
배우 성유빈
배우 성유빈이 최민식, 설경구에게 연기 극찬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대호’에 함께 출연한 최민식은 아들 역할로 출연한 15살의 아역배우 성유빈에게 “관습에 젖지 않은 솔직한 연기를 하는 배우”라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영화 ‘나의 독재자’, ‘생일’,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까지 성유빈과 세 번째 연기 호흡을 맞췄던 설경구 역시 “나이답지 않게 강직함과 묵직함이 있는 배우,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민식, 설경구 외에도 여러 연기파 배우들에게 호평을 얻으며 아역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배우 성유빈은 2011년 영화 ‘완득이’로 데뷔한 이후 벌써 11년째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영화 ‘완득이’에서 유아인의 아역부터 시작해 박보검, 이제훈, 박해일, 신하균 등 주연 배우들의 아역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많은 아역배우가 고민하듯 그는 아역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성유빈은 2018년 개봉한 영화 ‘살아남은 아이’를 통해 아역 배우가 아닌 주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10대였지만 죽음과 학교 폭력 등 무거운 소재를 다룬 영화를 훌륭히 소화해내며, 제6회 들꽃영화상에서 최연소 남우주연상, 황금촬영상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성인이 된 후에는 영화 ‘윤희에게’에서 풋풋한 첫사랑을 보여주며 이전과는 다른 감성 멜로 장르까지 도전했다. 어릴 때부터 쌓아온 연기력으로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화를 보여준 그는 조연과 주연을 가리지 않고 여러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특히 그는 2022년 올해 마녀2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영화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소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으로, 성유빈은 소녀의 친구 ‘대길’ 역할을 맡았다.
그는 소녀를 비롯해 특별한 능력을 지닌 존재들과 대비되는 평범한 남학생으로 등장했다. 그러면서도 배우 박은빈과 남매로 등장해 소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따뜻한 인물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극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꾸준히 성장하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성유빈은 현재 차기작으로 드라마 ‘유쾌한 왕따’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중이다. 드라마 ‘유쾌한 왕따’는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본성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웹툰 원작의 드라마다.
지진이라는 초유의 재난 상황 속에서 학교에 갇힌 주인공 ‘동현’ 역할을 맡은 성유빈이 이번에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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