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 잉꼬부부 김소현, 손준호
지난 3일 ‘라디오스타’ 출연
손준호, 첫사랑 따라 연세대 선택해
손준호는 수많은 유명 뮤지컬 작품에 출연한 뮤지컬계에서 유명한 배우다.
2011년 같은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과 결혼 후에는 뮤지컬계 잉꼬부부로도 불리고 있다. 아내인 김소현은 뮤지컬계의 퀸으로 불리며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두 사람은 뮤지컬, 예능, 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함께 활동 중이다.
손준호는 지난 3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라디오스타‘ 출연을 앞두고 아내인 김소현에게 불만이 터졌다고 말하며 “너무 한 거 아니야?”라고 불평까지 했다고 털어놓았다. 뮤지컬계의 소문난 사랑꾼의 반전 면모를 드러내기도.
2012년 아내 김소현이 ‘라디오스타’에서 자신과 부모님, 동생들 모두 서울대학교 출신이지만 손준호는 연세대를 나왔다고 이야기한 적 있다.
손준호는 이날 서울대를 포기하고 연세대를 간 이유를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바로 이대를 다녔던 첫사랑과 가까이 있고 싶어 연세대를 선택해 갔다는 것.
손준호는 아들인 손주안이 대학에 대해 물었다고 이야기했다.
“아빠는 왜 서울대 안 갔어?”하는 아들의 물음에 손준호는 “’서울대 아니면 연세대를 골라야 했다. 아빠는 선택해서 연세대를 간 거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소현이 “너희 아빠 첫사랑 때문에 연대 간 거야”라고 말했다고.
손준호는 “첫사랑이 이대에 다녔다. 그래서 3수로 신촌을 갔다. 아들이 그것도 알게 됐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아빠 첫사랑은 이대구나. 그래서 엄마가 이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구나’라고 하더라”고 아들의 말을 전했다.
손준호는 연세대학교에서 성악과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뮤지컬 배우다. 2009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무대에 처음 오르며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보니 앤 클라이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팬텀’, ‘명성황후’, ‘엘리자벳’, ‘엑스칼리버’, ‘마리 앙투아네트‘, ‘모차르트!’ 등 유명 뮤지컬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뮤지컬 ‘물랑루즈!’로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무대 외에는 ‘불후의 명곡’ 등과 같은 방송 프로그램에 아내 김소현과 함께 출연하곤 한다. 2014년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는 아들 손주안도 함께 출연해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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